워드프레스 블로그 개설 준비

워드프레스로 기업 사이트를 제작하고 운영 중인 경험과 네이버 블로그를 운영한 경험을 바탕으로 워드프레스 개인 블로그 사이트를 개설했다. 네이버 블로그는 2017년도까지 글을 올리다가 운영을 중단했다. 종종 글을 작성할 때 시간이 너무 소요되다 보니 스스로 지치기도 했고 일상이 바쁘게 돌아가다 보니 자연스럽게 블로그에서 손을 떼게 되었다. 올해 초 개인적으로 수집한 자료들을 온라인상에 저장해둘 필요성을 느끼게 되었고, 그런 자료를 누군가 보게 된다면 재미있을 것 같아 블로그 활동을 다시 개시하고자 했다. 워드프레스는 2018년 하반기에 처음 접했으나 당시 주의 깊게 살펴보지는 않았고, 2020년 2월에 기업 사이트를 제작하고 운영하면서 구글 검색에 친화적인 워드프레스에 익숙해졌다. 취미로 프로그래밍을 공부해서 직접 서버를 운영할 생각도 있었지만 빠른 개시를 위해 워드프레스로 블로그를 구축했다. 네이버 블로그를 이어서 운영할 수도 있었지만, 스스로가 네이버에서 정보를 검색하지 않을뿐더러 네이버에 종속되지 않는 온전한 개인 사이트를 제작하고 싶었다. 토미집 블로그를 구상하고 준비하는 과정에서 수집한 정보들을 기록하고자 워드프레스 블로그 개설 준비를 작성했다.

주의사항
1. 2020년 4월 18일 기준 정보이다.
2. 네트워크 분야에 전문 지식이 없기 때문에 대략적으로 이해한 부분만 기재했다.
3. 웹상의 정보를 종합해서 작성했기 때문에 사실과 다른 정보가 있을 수도 있다.

목차

  1. 워드프레스 소개
  2. 도메인 결정
  3. 호스팅 결정
  4. 도메인 네임서버 설정
  5. 블로그 디자인 구상
  6. 블로그 개설 비용
  7. 블로그 운영 계획

워드프레스 소개

○ 워드프레스 역사

워드프레스(WordPress)는 PHP와 MySQL을 기반으로 개발된 오픈소스 블로그 소프트웨어이다. 워드프레스의 전신인 b2/cafelog의 개발이 중단되자 당시 b2/cafelog 이용자였던 Matt Mullenweg와 Mike Little가 b2/cafelog를 기반으로 새로운 플랫폼을 개발했고, 2003년 5월 27일 워드프레스를 발표했다. 첫 번째 워드프레스는 새로운 관리자 인터페이스와 새로운 템플릿 등 b2/cafelog보다 업그레이드된 기능을 제공했다. 2004년 5월 워드프레스 1.2버전에 플러그인 기능이 추가되었고, 개발자들이 플러그인을 개발해서 워드프레스의 기능을 확장할 수 있게 되었다. 2005년 2월 워드프레스 1.5버전에 페이지와 새로운 테마, 새로운 테마 시스템이 추가되었고, 워드프레스 이용자가 급증하기 시작했다. 2005년 8월 워드프레스 공동설립자인 Matt Mullenweg가 Automattic Inc.를 설립했다. 2005년 12월 워드프레스 2.0버전에 자바스크립트로 개발한 새로운 관리 대시 보드가 추가되었고, 테마 시스템의 functions.php와 Akismet Anti-Spam 플러그인이 추가되었다. 2006년 3월 1일 Automattic Inc.가 워드프레스 로고와 상표 등록을 신청했다. 2010년 6월 Automattic Inc.가 워드프레스 로고 및 상표의 소유권을 WordPress Foundation으로 이전했다. 2013년 12월 워드프레스 3.8버전에 새로운 워드프레스 관리자 인터페이스인 MP6이 도입되었고, CMS(Content Management System)로써 주요한 기반을 마련했다. 2015년 전자 상거래 플러그인 WooCommerce가 Automattic Inc.에 인수되었다. 2019년 워드프레스 5.0버전에 새로운 편집기인 구텐베르크 (Gutenberg)가 추가되었다.

○ 워드프레스 특징

전문 지식이 있는 사람은 매우 정교한 사이트를 구축할 수 있고, 전문 지식이 없는 사람도 비교적 간단하게 사이트를 만들 수 있는 사용자 친화적인 CMS이다. 오픈소스인 만큼 전 세계 많은 개발자들이 워드프레스 가이드라인에 맞춰 테마와 플러그인을 개발 중이고 보안과 기능적인 면에서 최신의 상태를 유지할 수 있다. 사용자는 대시보드를 통해 클릭 몇 번 만으로 사이트에 필요한 기능을 즉시 적용하거나 업데이트할 수 있고, 글, 댓글, 카테고리, 페이지를 간편하게 관리할 수 있다.
다만 테마에 속한 기능이 많고 플러그인을 많이 설치할수록 웹페이지가 무거워져서 로딩 속도가 떨어진다. 그리고 테마와 플러그인이 쏟아져 나오는 상황이다 보니 테마와 플러그인, 플러그인과 플러그인 사이의 호환성 이슈가 잦은 편이다. A테마에서 문제 없이 작동하던 플러그인들이 B테마로 변경하자 플러그인 충돌 문제가 발생하는 경우도 있고, C 플러그인을 사용하다가 기능이 더 좋은 D플러그인을 발견해서 교체했는데 기존에 사용하던 다른 플러그인과 충돌 문제가 발생할 수도 있다. 또한 테마 또는 플러그인 제작자가 지속적인 업데이트를 제공하지 않을 경우 계속해서 업그레이드되는 워드프레스 코어와 기능적인 면에서 충돌할 수 있고, 업데이트가 중지된 기간이 길어질수록 보안이 취약해질 수 있어 어쩔 수 없이 테마나 플러그인을 교체해야 하는 상황이 발생할 수 있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검증된 테마와 플러그인으로 사용자가 몰리는 경향이 강하다.

○ 워드프레스 서비스

1. 가입형 워드프레스

영리 목적으로 운영하는 wordpress.com에서 제공하는 서비스이다. wordpress.com의 서브도메인으로 블로그가 개설되고, 무료, 개인, 프리미엄, 비즈니스, 전자상거래 총 다섯 가지 요금 플랜 중 하나를 선택해서 운영해야 한다. 사이트 운영 및 관리보다 콘텐츠 생산에 집중할 수 있는 장점이 있지만, 나의 생각과 느낌이 반영된 사이트를 구축하려면 매월 25달러를 지불해야 하는 비즈니스 플랜을 선택해야 한다.

2. 설치형 워드프레스

비영리 목적으로 운영하는 wordpress.org에서 제공하는 서비스이다. 직접 도메인을 구매하고, 호스팅 업체를 선정한 후 호스팅 서비스를 결제하고, 도메인을 호스팅 서비스에 연결하고, 호스팅 업체의 서버에 워드프레스 코어를 설치해야 한다. 사이트를 구축하는데 필요한 최소한의 과정을 사용자가 직접 진행해야 하지만 워드프레스의 모든 기능을 즉시 활용할 수 있다.

3. 서비스 활용하기

설치형 워드프레스 기준 워드프레스 코어에 원하는 테마를 설치하고 필요한 플러그인을 설치해서 사이트를 운영하면 된다. 가장 중요한 것은 테마의 선택이다. 무수히 많은 메이저 테마가 있고 테마들마다 제공되는 디자인과 기능이 다르기 때문에 나에게 가장 적합한 테마를 찾는데 시간을 들여야 한다. 앞서 말했다시피 테마에 속한 기능이 많고 플러그인을 많이 설치할수록 사이트의 로딩 속도가 저하될 수 있기 때문에 꼭 필요한 기능의 우선순위를 정하고 포기할 것은 과감히 포기해야 한다. 반대로 속도를 중시해서 기능이 최소화된 테마를 사용한다면 기능에 제약이 있을 수밖에 없고 자신이 원하는 대로 스타일을 변경하려면 마크업 언어인 HTML(Hyper Text Markup Language)과 마크업 언어를 표현하는 CSS(Cascading Style Sheet)를 사용해야 한다. 그리고 플러그인에서 지원하지 않는 일부 기능을 활용하기 위해서는 프로그램 언어인 JavaScript를 사용해야 할수도 있다. 개인적으로 몇 가지 테마를 사용해보고 내린 결론은 속도와 안전성에 초점을 맞춘 테마 중에서 나에게 꼭 필요한 기능을 가진 테마를 선택하고, 최소한의 플러그인을 설치하고, 부가적인 HTML, CSS, JavaScript 와 같은 프로그램 언어는 가능한 한 사용하지 않는 편이 좋다는 것이다.

도메인 결정

1. 도메인

도메인은 네트워크 호스트 이름이다. 숫자 형식의 IP 주소는 사람이 기억하기 쉽지 않기 때문에 사람이 기억하기 쉬운 문자 형식의 도메인을 사용한다. ICANN(Internet Corporation for Assigned Names and Numbers, 국제 인터넷 주소 관리기구)가 IP주소, 도메인 네임, IP주소와 도메인을 변환하는 DNS(Domain Name System)를 감독하고, IANA(Internet Assigned Numbers Authority, 인터넷 할당 번호 관리기관)에서 DNS Root, IP 주소 등을 관리한다. ICANN는 Registry(레지스트리)와 계약을 체결하고, Registry는 도메인의 .(점) 뒤에 붙는 com, net, org와 같은 TLD(Top Level Domain, 최상위 도메인)를 관리한다. TLD는 gTLD(Generic Top Level Domain), New gTLD(Generic Top Level Domain), ccTLD(Country Code Top Level Domain)로 구분된다. 한국 사이트에서 흔히 보이는 KR은 ccTLD에 속하는 한국 최상위 도메인으로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Korea Internet & Security Agency)에서 관리한다. Registry는 Registrar(레지스트라, 도메인 등록 대행사)에게 도메인 등록 대행을 위탁하고 사용자들은 Registrar에게 도메인을 구매해서 계약 기간 동안 소유권을 가진다. 도메인 등록 가격은 Registry의 관리비와 Registrar의 관리비 및 서비스에 따라서 달라 질 수 있기 때문에 Registrar 마다 도메인 가격이 다르다.

2. 도메인 구조

https://blog.tommyzip.co.kr
https://www.blog.tommyzip.co.kr

(1) 통신 규약
HTTP(HyperText Transfer Protocol)는 사용자와 서버 사이에 이루어지는 요청과 응답에 대한 통신 규약이다. HTTPS(HyperText Transfer Protocol over Secure Socket Layer)는 HTTP에서 보안이 강화된 버전으로 TLS(Transport Layer Security, 전송 계층 보안) 통신 규약을 통해 사용자 데이터의 무결성과 기밀성을 강화한다. TLS의 핵심 요소는 교환되는 데이터를 암호화해서 침입자로부터 보호하고, 데이터가 전송되는 동안 의도적이든 그렇지 않든 모르는 사이에 데이터가 변경되거나 손상되는 일을 방지하고, 사용자가 의도된 웹사이트와 통신 중임을 인증해서 중간자 공격을 차단하고 사용자의 신뢰를 구축하는 것이다. HTTPS를 사용하려면 인증기관(CA, Certification Authority)에서 디지털 보안 인정서를 발급받아야 한다. 디지털 보안 인증서는 인증된 공개 키를 소유자에게 지급하고 인증서의 소유자와 인증서에 의존하는 당사자 간의 신뢰를 확립하는 역할을 한다. 한국은 정보통신망 이용 촉진 및 정보보호 등의 관한 법률 제 28조, 제76조 등에 따라 개인정보를 취급하는 페이지(회원가입, 로그인 등)에서 HTTPS를 적용하지 않을 경우 3천만원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2) 서브 도메인
도메인에 발급되는 보조 도메인이다. tommyzip이 도메인이고, blog는 tommyzip에게 발급된 서브도메인이다. 메인 도메인을 기반으로 여러 개의 사이트를 개별적으로 운영할 경우 서브 도메인을 생성한다. 호스팅 업체 및 서비스 플랜에 따라 서브 도메인 지원 유무가 다르기 때문에 서브 도메인을 사용할 예정이라면 서비스 가입 전에 살펴봐야 한다. 단 워드프레스 사용자는 워드프레스 멀티 사이트를 구축해서 임의의 서브 도메인을 생성할 수 있다.
www는 world wide web의 약자로 최하위 서브도메인이다. 사용자가 도메인을 정할 때 www가 붙은 주소 또는 www가 붙지 않는 주소를 정하게 되는데, 만약에 www가 붙지 않은 주소를 정할 경우 www가 붙지 않은 주소가 표준 도메인이 되고 www가 붙은 주소는 비표준 도메인이 된다. 즉 www가 붙은 주소와 www가 붙지 않는 주소는 개별 주소로 취급된다. 하지만 대부분의 사이트를 보면 www를 붙이든 안 붙이든 사이트 접속에 문제가 없는데, HTTP에서 HTTP 301 리다이렉트 기술을 제공하기 때문이다. 사이트의 표준 도메인이 https://blog.tommyzip.co.kr일 때 HTTP 301 리다이렉트 설정을 하면 서버가 사용자로부터 https://www.blog.tommyzip.co.kr을 요청받았을 때 Location: https://blog.tommyzip.co.kr와 함께 301 코드로 응답하게 되고, 사용자는 https://blog.tommyzip.co.kr에 대한 요청을 발급받는다. 검색 엔진은 www 유무에 따라 사이트를 개별로 인식하기 때문에 중복 또는 스팸으로 인한 검색 순위 저하를 막으려면 301 리다이렉트 설정을 해야 한다.

(3) 도메인
네트워크 호스트 이름으로 http://와 https:// 뒤에 붙는 건 모두 도메인이다. 도메인은 서브 도메인, 도메인, 최상위 도메인으로 구분되며, 이 경우 tommyzip이 도메인이다.

(3) 최상위 도메인
kr은 한국 최상위 도메인이다. co는 company의 약자로 kr의 하위 도메인이다. co.kr은 일반적으로 영리목적으로 운영되는 사이트임을 밝힐 때 사용한다.

3. 도메인 등록 대행사

최상위 도메인을 결정하고 도메인 등록 대행사를 선택해야 한다. com, net, org 등 일반 최상위 도메인과 kr, ch, jp 등 국가 최상위 도메인 모두 국내외 업체에서 구매가 가능한데, 국가 최상위 도메인의 경우 각 국가의 등록대행사에서 구매하는 게 저렴한 편이다. 국내 도메인 등록 대행사는 상위등록기관과 하위등록기관으로 구분되는데, 가비아, 다우기술, 닷네임코리아, 리눅스웨어, 메가존, 미리내닷컴, 비아웹, 아사달, 아이네임즈, 웹티즌, 코리아서버호스팅, 코리아센터, 한강시스템, 한국전자인증, 호스트센터, 후이즈는 상위등록기관이고 이들 외의 국내 도메인 등록 대행사는 하위등록기관이다. 상위등록기관과 하위등록기관 사이의 주요 기능에는 차이가 없기 때문에 각 업체 사이트에 접속해서 내가 원하는 도메인을 입력하고 가격과 서비스를 비교해서 업체를 결정하면 된다. 일부 업체는 회원가입을 하고 로그인을 해야 가격을 확인할 수 있다. 토미집은 비아웹에서 co.kr 도메인 2년 치를 21,406원에 구매했다.
– 2020년 4월 18일 기준 tommyzip.kr 도메인 2년 치 가격 비교

도메인 등록 대행사2년 치 가격
후이즈51,600원
카페2444,000원
아이네임즈51,480원
호스팅케이알19,400원
가비아33,000원
블루웹37,700원
비아웹19,460원
예스닉21,400원
아사달49,500원

만약에 도메인 등록 대행사가 사업을 종료하면 도메인이 사라지는 게 아닐지 걱정할 수도 있는데, 어디까지나 등록 대행사가 사업을 종료하는 것이기 때문에 도메인 소유권은 사라지지 않는다. 과거 사례를 보면 2017년 12월 31일 23시 59분 59초부로 삼정데이타서비스, 인터넷나야나가 모든 KR 도메인에 대한 등록 대행 사업을 종료했고 두 업체가 관리하던 KR 도메인은 2018년 1월 3일 14시 59분 59초에 각 아이네임즈와 비아웹으로 일괄 이전되었다. 사업 종료 시점부터 이전 작업 전까지는 도메인 구매, 갱신, 정보 변경 등 도메인과 관련된 모든 업무가 중단되었지만 서비스 이용은 정상적으로 이뤄졌다. 그리고 이전 작업이 종료된 후에도 이전된 업체가 마음에 들지 않는 경우 한국인터넷진흥원(KISA)를 통해 3개월 동안 다른 업체로 무료 이전이 가능했다.

호스팅 결정

1. 호스팅

호스팅은 서버 컴퓨터의 전체 또는 일정 공간을 이용할 수 있도록 임대해주는 서비스이다. 호스팅은 공유 호스팅, VPS(Virtual Private Server, 가상 사설 서버) 호스팅, 전용 호스팅, 클라우드 호스팅으로 구분된다.
(1) 공유 호스팅
수백 개의 사이트가 하나의 서버에 배치되고 CPU, RAM, HDD 또는 SSD 등 서버 자원을 나눠서 사용한다. 호스팅 서비스 중 가장 저렴하지만, 그만큼 서비스 항목에 제약이 있고 해당 서버에 과부하가 걸리거나 기타 문제가 발생할 경우 해당 서버에 속한 모든 사이트가 영향을 받는다. 문제 발생 빈도는 호스팅 업체의 역량에 달려있다. 접속자가 낮은 개인 블로그나 소규모 사이트를 운영하는데 적합하다.
(2) VPS 호스팅
다수의 사이트가 하나의 서버에 배치되는 점에서 공유 호스팅과 유사하지만 각 사이트가 서버 내 가상화된 서버 환경으로 분할되어 있다. 공유 호스팅에 비해 더 많은 리소스가 할당되는 만큼 비교적 속도가 빠르고 안정성도 더 좋은 편이다.
(3) 전용 호스팅
하나의 사이트가 하나의 물리적 단일 서버를 사용한다. 서버의 자원을 100% 사용하는 만큼 속도가 빠르고 안정성이 높고 사용자가 원하는 대로 서버를 조정할 수 있다. 운영비가 비싼 만큼 호스팅 업체에서도 최상의 지원과 서비스를 제공한다. 매월 수십만 명 이상이 접속하고 최고 수준의 보안을 요구하는 사이트를 구축하고 운영하는데 적합하다.
(4) 클라우드 호스팅
물리적인 단일 서버 여러 대를 연결해서 사이트를 서버의 가상 파티션에 배치한다. VPS와 유사하지만 더 많은 물리적 서버와 연관되어 있는 만큼 각 사이트가 사용할 수 있는 서버 자원의 양이 더 많고, 하나의 물리적인 서버가 다운되더라도 다른 서버가 즉시 그 자리를 메우기 때문에 매우 안정적인 운영이 가능하다.

2. 호스팅 서비스 업체

호스팅 서비스를 선택할 때 가장 중요한 점은 호스팅 업체의 규모와 안정성이다. 라이브 사이트를 운영 중인데, 사이트 접속이 불가하거나 접속이 지연되거나 기타 문제가 발생해서는 안 된다. 물론 문제가 전혀 발생하지 않을 수는 없지만 그 가능성을 최소화해서 사실상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유지하는 업체를 선정하는 게 중요하다. 그리고 호스팅 서버 환경, 플랜에 따른 기능 제약, 고객지원, 총 운영비를 살펴봐야 한다. 문제는 그 누구도 호스팅 업체의 수준을 가늠할 수 없다는 것이다. 가령 한 사람이 다수의 호스팅 업체를 통해서 다양한 사이트를 운영 중이더라도 플랜, 기능, 운영 중인 사이트 규모 등등 변수가 많기 때문에 객관적인 비교가 어렵고, 딱 잘라서 어느 업체가 더 좋다고 말하기가 어렵다. 웹상에 떠도는 정보들은 광고라는 인식을 바탕으로 참고만 하고 직접 하나씩 사용해보고 판단하는 게 최선이다.
내가 워드프레스로 제작한 기업 사이트는 카페24의 공유 호스팅 중 10G 광아우토반 Full SSD의 비즈니스 플랜을 사용하고 있다. 소규모 기업 사이트이고 접속자가 많지 않기 때문에 사이트 운영 경험이 많은 업체들의 가격표를 보고 가격이 저렴한 업체를 선택했다. 토미집 블로그는 사이트 그라운드의 공유 호스팅 중 GrowBig 플랜을 사용하고 있다. 해외 호스팅 업체를 사용해보고 싶었고 가격 대비 서비스와 고객지원 평가가 좋았기 때문에 선택했다. 호스팅 업체를 선택한 이유를 보면 매우 주관적이고 플랜의 지원 사항과 매월 지불해야 하는 비용에 꽤 차이가 있기 때문에 무엇이 더 좋다고 말하기가 어렵다. 확실한 점은 두 호스팅 서비스 모두 지금까지 큰 문제가 없었고 자잘한 문제들은 고객센터를 통해 해결했고 특별한 불만이 없다는 것이다.

3. 사이트 그라운드 공유 호스팅

사이트 그라운드에 접속하면 자세한 비교 항목을 볼 수 있다. StartUp, GrowBig, GoGeek총 세 가지 플랜이 있는데, 나는 여러 개의 도메인을 사용할 예정이어서 GrowBig를 결제했다. GrowBig 플랜은 월 방문자 수가 25,000명 이하인 경우에 적합하고 매월 19.95달러(원화 약 2만5천원)를 지불해야 한다. 최초 결제 시 5.95달러의 할인된 가격으로 최대 3년 치를 결제할 수 있고, 최초 결제 이후에는 무조건 정상가인 19.95달러로 갱신된다.

주요 기능StartUpGrowBigGoGeek
SSD 용량10GB20GB30GB
웹사이트 수1개무제한무제한
SuperCacherLevel 1Level 3Level 3
GZIP 압축활성화활성화활성화
전원 이중화지원지원지원
자동 백업지원지원지원
수동 백업미지원지원지원
연중무휴 상담지원지원지원
전문상담사 우선할당미지원미지원지원
사이트 무료 이전미지원지원지원
무료 SSL 자동 설치지원지원지원
PHP 버전 변경지원지원지원
사이트 복사본미지원지원지원

– SuperCacher: 사이트 로딩 속도를 대폭 향상시키는 캐싱 서비스로 사이트 그라운드에서 개발했고 오직 사이트그라운드 호스팅 서비스를 사용 중인 사이트에서만 작동한다. Level 1(NGINX 서버 직접 전송)을 활성화하면 이미지, Javascript, CSS 등 정적인 리소스를 NGINX 서버에 직접 전송해서 사이트의 로딩 시간을 단축시킨다. Level 2(다이내믹 캐시)를 활성화하면 NGINX 서버의 메모리에 컨텐츠를 저장해서 사이트의 로딩 시간을 단축시킨다. Level 3(MEMCACHED)를 활성화하면 데이터베이스에 자주 사용하는 요청을 저장해서 Level 2에서 제어할 수 없는 모든 동적인 페이지의 로딩 시간을 단축시킨다.
– 전원 이중화: 데이터 센터에 자체 발전기 및 엔터프라이즈급 UPS 기술을 적용해서 일시적인 정전 사태가 발생해도 서버가 정상적으로 가동한다.
– 자동 백업: 최대 30일 동안 매일 계정 데이터를 백업하고 간편하게 무료로 복원할 수 있다.
– 수동 백업: 사용자가 언제든지 최대 5개의 수동 백업 파일을 즉시 생성할 수 있다.
– 연중무휴 채팅상담: 365일 24시간 고객지원의 채팅 상담을 통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
– 전문상담사 우선할당: 가장 경험이 풍부한 상담사에게 상담 내용을 우선적으로 할당한다.
– 무료 사이트 이전: 호스팅 서비스 변경 시 계정 당 1개의 사이트에 대해 전문가가 직접 사이트를 이전해준다.
– 무료 SSL 설치: Let ‘s Encrypt의 인증서를 모든 도메인에 대해 자동으로 설치하고 갱신한다.
– PHP 버전 관리: 안정된 지점에 도달해서 현재 권장되는 PHP 버전을 제시하고, 새로 출시된 PHP 버전을 면밀히 모니터링해서 사용자가 원하는 PHP 버전을 손쉽게 변경할 수 있다. 2020년 4월 19일 기준 권장되는 PHP 버전은 PHP7.1이고, 사용자가 선택할 수 있는 최신 버전은 PHP7.4.4이다.
– 사이트 복사본: 워드프레스 사이트의 경우 라이브 사이트의 사본을 생성해서 새 코드와 디자인을 테스트하고 즉시 라이브 사이트에 업데이트를 하거나 다시 되돌릴 수 있다.

도메인 네임서버 설정

DNS Server(도메인 네임 시스템 서버)는 도메인이 입력되었을 때 도메인과 연결된 IP주소를 찾아서 IP주소에 해당되는 서버에 요청을 전달한다. 도메인은 일반적으로 두 개의 네임서버와 연결되며 두 개의 네임서버 중 하나에 문제가 발생해도 다른 하나가 작업을 수행한다.
도메인과 호스팅 서비스를 모두 제공하는 업체에서 도메인을 구매하면 기본적으로 해당 업체의 도메인 네임서버와 연결된다. 만약에 A업체에서 도메인을 구매했고 B업체에서 호스팅 서비스를 구매했다면, A업체의 도메인 네임서버 정보를 B업체의 도메인 네임서버 정보로 교체해야 한다. 토미집은 비아웹에서 도메인을 구매했고 최초 네임서버 정보는 비아웹 호스팅 서비스의 네임서버 정보가 기재되어 있었다. 이후 사이트그라운드에서 호스팅 서비스를 구매했고 호스팅 서비스 페이지 내 네임서버 정보를 복사한 후 비아웹의 네임서버 정보에 붙여 넣었다. 네임서버 정보는 네임서버의 호스트 이름과 IP 주소로 구성되어 있다. 네임서버 변경 신청 시 실제 적용까지는 최상위 도메인에 따라 적게는 3시간에서 많게는 48시간 정도 소요되며 그 사이에는 사이트 접속이 불가능하다.

블로그 디자인 구상

1. 디자인 허용 범위 정하기

사이트그라운드의 서버는 미국 시카고, 미국 아오오와주, 영국 런던,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네덜란드 엠스하벤, 싱가포르 싱가포르 총 여섯 곳에 위치하고, 토미집은 싱가포르 서버를 사용하고 있다. 만약에 한국에 있는 사용자가 브라우저로 웹페이지를 요청하면 싱가포르에 있는 서버가 브라우저의 요청을 인식하고 서버에 저장된 리소스를 브라우저로 보내주고 브라우저는 리소스를 해석해서 웹페이지를 화면에 출력한다. 한국과 싱가포르는 물리적으로 거리가 멀기 때문에 한국에 있는 서버를 이용할 때보다 서버 요청 및 리소스를 다운로드하는데 더 많은 시간이 소요된다. 서버의 처리 성능이 아무리 좋아도 물리적인 거리의 한계를 어찌할 수는 없다. 그래서 자신의 블로그를 읽는 대상을 선정하고 호스팅 업체를 정하고 블로그 디자인을 구상해야 한다. 한국인만을 대상으로 한다면 이유 불문하고 한국에 서버가 있는 게 좋다. CDN(Contents Delivery Network)을 고려할 수도 있지만 영리 목적으로 운영하는게 아닌 이상 굳이 돈을 더 들여가면서 그런 짓 할 필요가 없다.
토미집은 한국인을 대상으로 하지만 싱가포르 서버를 이용하는 만큼 아주 큰 페널티를 가지고 시작하기 때문에 리소스의 용량을 최소화하고 브라우저의 로딩 속도를 개선하기 위한 디자인을 구상해야 한다. 즉 속도와 기능 모두를 다 잡을 수 없기 때문에 적정선에서 타협을 잘해야 한다.

2. 테마 선택

포인트 컬러, 로고, 글을 제외한 나머지 항목은 기본 스타일을 유지하는 게 최선이다. 가능한 한 테마에서 지원하는 기능으로 디자인을 변경해야 하기 때문에 각 테마 사이트에 접속해서 원하는 레이아웃이 있는지 템플릿 데모를 살펴보고, 필요한 기능을 지원하는지 사용설명서를 읽어보고 모르는 부분이 있으면 테마 제작자에게 직접 메일 문의를 해서 계획에 차질이 없도록 해야 한다. 토미집은 GeneratePress 테마의 블로그 기본 템플릿을 사용하고 있다. GeneratePress 사이트에 접속하면 속도와 보안, 안정성에 초점을 맞춰서 개발했다고 소개하고 있다. 자바스크립트로 제작되었고, sticky navigation 기능만 제이쿼리를 사용한다.

블로그 개설 비용

1. 토미집 블로그 개설 비용

항목기간업체비용
도메인2년비아웹21,406원
호스팅2년SiteGround214.20달러(276,403원)
테마1년GeneratePress44.95달러(55,814원)
보안 플러그인무제한BBQ Pro40달러(49,592원)
SNS 플러그인1년Korea SNS Pro Analytics30,000원

– 블로그 개설 비용: 433,215원
– SiteGround는 첫 결제 할인 혜택을 받은 비용이다.
– GeneratePress는 첫 결제 할인 혜택을 받은 비용이다.
– BBQ Pro는 라이선스를 3개 구매해서 40달러이고, 1개만 구매하면 20달러이다.

2. 토미집 블로그 운영 비용

(1) 1년 차 284,310원 (매 월 약 23,692.5원)
(2) 2년 차 204,718원 (매 월 약 17,059.8원)
(3) 3년 차부터 매 년 372,297원 (매 월 약 31,024.75원)

– 도메인은 매 2년마다 구매할 예정이고 비용은 21,406원으로 동일하다.
– 호스팅은 매 2년마다 구매할 예정이고 비용은 214.20달러에서 478.8달러(589,402원)로 대폭 높아진다.
– 테마는 매 1년마다 구매할 예정이고 비용은 재구매 할인 혜택으로 49.95달러에서 29.97달러(36,893원)로 낮아진다.
– SNS 플러그인은 1년마다 구매할 예정이고 비용은 30,000원으로 동일하다.
– 물론 도메인, 호스팅, 테마, 플러그인의 결제 비용이 세월이 흐름에 따라 점차 더 높아질 수도 있다.

3. 워드프레스 블로그 운영 비용

토미집 블로그 운영비는 규모에 비해 매우 비싼 편이다. 엄청난 지출을 범하고 있다고 봐도 결코 과언이 아니다. 일반적인 경우 호스팅 서비스는 위 예시의 3년 차 지불 비용 기준 2~4배 이상 저렴한 플랜을 이용하면 되고, 테마도 최초 구매 시 기간 제한 없이 지속적인 업데이트를 지원하는 제품을 구매하면 된다. 보안 플러그인도 굳이 유료 플러그인을 고집할 필요가 없다. 토미집 블로그를 높은 비용으로 운영하는 이유는 저비용 사이트를 운영하고 있기 때문에 고비용 사이트도 운영을 해보고 싶었기 때문이다. 지극히 개인적인 호기심 외에 다른 이유는 없다. 그러니 위 글을 보고 워드프레스 블로그를 운영하려면 많은 돈이 필요하다고 생각해서는 안 된다. 저렴한 도메인 업체를 찾고, 적당한 플랜의 국내 호스팅 업체를 찾고, 10만원 이하의 업데이트 기간 제한이 없는 테마를 구매하고, 무료 플러그인을 설치해서 운영하면 된다.

블로그 운영 계획

나만의 사이트를 지속적으로 운영하기 위해서는 글을 작성하고 전파하면서 스스로 큰 만족감을 얻어야 한다. 내면의 욕구가 충족되지 않는다면 매달 운영비를 지불하고 사이트를 관리해야 하는 만큼 영리 목적으로 운영하는 게 아닌 이상 사이트를 지속적으로 운영하기가 쉽지 않다. 흥미와 즐거움을 추구하며 글을 작성하는 마음가짐을 기억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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