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 2017 i30 PD 디스커버리즈 2년 9개월간 사용 후기

현대 2017 i30 PD를 구매하고, 약 2년 9개월 동안 총 12,561km를 주행했다. 현대 2017 i30 PD를 구매한 이유와 구매 당시 수집한 정보, 그동안 사용한 후기를 기록하고자 현대 2017 i30 PD 디스커버리즈 사용 후기를 작성했다.

주의사항
1. 사용 후기는 2020년 5월 4일에 작성했다.
2. 2017년 7월에 구매했고, 오늘까지 약 2년 9개월간 사용했다.
3. 자동차에 대한 전문지식이 없기 때문에 기재된 내용 외의 정보는 모른다.
4. 불량 및 결함 관련 정보는 2017년 8월에 현대 i30 네이버 카페와 뉴스 기사를 통해 수집했다.
5. 개인적인 경험과 웹상의 정보를 종합해서 작성했기 때문에 사실과 다른 정보가 있을 수도 있다.

목차

  1. 자동차를 구매한 목적
  2. 현대 2017 i30 PD를 선택한 이유
  3. 현대 2017 i30 PD 안전도 평가
  4. 현대 2017 i30 PD 문제점
  5. 현대 2017 i30 PD 계약
  6. 현대 2017 i30 PD 사양
  7. 현대 2017 i30 PD 사양 분석
  8. 자동차 용품
  9. 2년 9개월간 현대 2017 i30 PD를 사용한 후기

자동차를 구매한 목적

2017년에 결혼을 하고 나서 자동차가 필요했다. 그전에는 양가 부모님의 자동차를 빌려 타거나 대중교통을 이용했었는데, 주말에 부산 근교로 여행을 가거나 마트 장 보기를 할 때 필요해서 자동차를 구매했다. 그 당시의 나는 수중에 돈이 없었는데, 아내가 총비용 4,000만원 이하의 자동차를 사주겠다고 했다.

현대 2017 i30 PD를 선택한 이유

현대 i30을 구매하기 전에 몰아봤던 차종은 기아 스포티지R, 현대 맥스크루즈, 벤츠 E클래스였다. 벤츠 E클래스는 차선 변경 시 사이드 미러의 크기에 비해 거울에 비치는 자동차들이 크게 보여서 적응하기 힘들었고, 차체가 크다보니 가끔 좁은 골목길이나 출입구가 좁은 지하주차장에서 운전하기가 힘들었다. 현대 맥스크루즈는 전고가 높아서 시야가 좋았지만, 벤츠 E클래스와 마찬가지로 차체가 커서 운전하기가 힘들었다. 기아 스포티지R은 전고가 높아서 시야가 좋았고 차체의 크기도 적당해서 운전하기가 좋았지만, 고속도로에서 120km/h만 넘어가도 주행이 불안했다. 아내는 운전을 하지 않지만 가족 자동차나 택시를 주로 이용했기 때문에 그동안 벤츠 S클래스, 벤츠 E클래스, 포르쉐 카이엔, 현대 소나타, 현대 그랜저 등을 타왔고 무식하게 큰 차, 경차, 택시로 많이 사용되는 차를 제외하면 무슨 차를 구매하든 상관없다고 했다.
다나와 자동차 사이트에 접속해서 4000만원으로 구매할 수 있는 자동차 중 디자인이 마음에 드는 “2017 푸조 3008”, “2017 르노삼성 SM7”, “2016 니로 하이브리드”, “2016 닛산 알티마”, “2017 혼다 시빅”, “2017 현대 코나”, “2017 현대 i30 PD”를 후보군으로 선정했다. 쉐보레는 마음에 드는 디자인이 없었고, 도요타는 내년에 전 차종이 페이스리프트 한다고 해서 관심을 두지 않았다. 전 차종 모두 매장에서 탑승을 해봤고, 니로 하이브리드는 시승을 해봤다.
(1) “2017 푸조 3008”은 작고 아담한 외관에서 사자를 형상화한 듯한 디자인을 잘 담아냈고 시트가 편안했다. 미래지향적인 센터패시아 디자인과 풀 그래픽 계기판도 마음에 들었다. 하지만 실 구매가격이 약 4,700만원으로 다소 높았고, 부산에 대리점이나 서비스센터가 없고, 푸조 수입사인 한불모터스의 서비스가 형편없다는 평가가 많아서 구매가 망설여졌다. (2) “2017 르노삼성 SM7”은 유선형의 고급스러운 외형과 프레스티지 휠 디자인이 마음에 들었는데, 실물을 보자마자 차체가 너무 커서 구매욕이 꺾였다. 차체가 왜 이렇게 큰가 싶어서 자세히 살펴보니 뒷좌석과 트렁크가 너무 넓었다. 뒷좌석에는 사람을 태울 일이 거의 없고, 넓은 트렁크 공간도 필요 없다 보니 불필요하게 덩치가 큰 자동차를 운전하고 싶지 않았다. (3) 전시장에 함께 있던 “2017 르노삼성 SM6”도 탑승해봤는데 SM7보다 저렴한 느낌이 강해서 썩 끌리지 않았다. (4) “2016 니로 하이브리드”는 차체의 크기가 정말 마음에 들었고 전고도 높아서 시야가 좋았다. 전기모터가 구동되는 저속에서 엔진 소음이 적은 것도 마음에 들었다. 하지만 실내 인테리어가 저렴하게 느껴졌고, 풀옵션에도 전자식 파킹 브레이크가 없어서 아쉬웠다. (5) “2016 닛산 알티마”는 무게감 있는 중후한 디자인이 보기 좋았고 시트가 편안하고 차체 크기에 비해 실내가 아담해서 마음에 들었다. 하지만 센터패시아 디자인이 너무 옛날 자동차 느낌이었고 후방 카메라 화면아 작아서 별로였다. (6) “2017 혼다 시빅”은 아담한 크기에 젊고 세련된 이미지를 잘 표현했고 특히 시빅의 포인트인 C형태의 테일램프가 시선을 사로잡았다. 내부 인테리어도 군더더기가 없었고 그래픽 계기판, 시동 버튼, 센터패시아 디자인 모두 바로 구매를 하고 싶을 정도로 좋았다. 하지만 영업사원이 지금 이 차는 주문이 많기 때문에 추가적인 할인이 없다고 해서 계약을 보류했다. (7) “2017 현대 코나”는 아담한 크기에 강인한 SUV의 느낌을 잘 담아서 젊고 유쾌한 느낌이 들었지만, 실내 인테리어가 너무 조잡하고 저렴했다. 특히 에이컨 송풍구 디자인이 너무 별로였다. (8) 2017 현대 i30 PD”는 전체적으로 납작하고 옆으로 조금 퍼져 보여서 안정감이 있어 보였고 후면의 길이가 짧은 해치백 디자인이라서 날렵해 보였다. 실내 인테리어는 저렴한 느낌이 강했지만 시트가 편안하고 내비게이션이 일반적인 자동차들보다 위쪽에 배치된 점이 좋았다.
4,000만원으로 자동차를 고르다 보니 정말로 이거다! 하는 자동차가 없었다. 후보군에 속한 자동차들 모두 장단점이 섞여 있었다. 한편으로는 너무 까다롭게 자동차를 고르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이것저것 다 따지기보다는 “이동 수단”이라는 본연의 목적에 맞는 자동차를 구매해야겠다고 마음먹고 “2017 혼다 시빅”과 “2017 현대 i30 PD” 중에서 선택하고자 했다. 최종적으로 현대 2017 i30 PD를 선택했다. 혼다 시빅과 마지막까지 고민을 했지만, 할인 혜택이 더 많고 유지비가 저렴한 i30을 선택했다. 구매한 i30의 정확한 명칭은 “현대 2017 i30 PD 디스커버리즈”이다. 2016년 9월에 “현대 2017 i30 PD”가 출시되었고, 이후 2017년 4월에 가격과 옵션이 변경된 “현대 2017 i30 PD 디스커버리즈”가 출시되었다. 가격과 옵션을 제외하면 모든 점이 동일하기 때문에 “현대 2017 i30 PD”로 통용된다.

현대 2017 i30 PD 안전도 평가

KNCAP(교통안전공단, Korean New Car Assessment Program)에서 충돌 안전성(정면충돌, 부분정면충돌, 측면충돌, 기둥측면충돌, 어린이충돌, 좌석), 보행자 안전성, 사고예방 안전성(주행전복, 제동거리, 첨단안전장치)을 평가하고 결과를 종합해서 등급과 점수를 매긴다. 테스트에 사용된 현대 2017 i30 PD는 가솔린 1.4 터보 스타일 트림에 안전 기능이 있는 옵션(My 스마트 Fit 베이직 옵션과 스마트 센스 패키지)을 추가했고, 공차중량인 1,325kg보다 325kg이 높은 1,650kg인 상태로 테스트를 진행했다. 무게가 늘어난 이유는 차량 내 더미 인형과 촬영 장비 등을 설치했기 때문인 것으로 추정된다. KNCAP에서 2017 i30을 검색하면 일부 테스트 영상에서 차량 내부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현대 2017 i30 PD는 충돌 안전성에서 62점 만점에 60.8점을 받았고, 등급은 1등급을 받았다. 감점 사항은 부분정면충돌 안정성 테스트에서 조수석 더미 인형의 왼쪽 다리에 문제가 있었고, 어린이 부분정면충돌 안전성 테스트에서 조수석 뒤에 앉은 어린이 더미의 목과 운전석 뒤에 앉은 어린이 더미의 몸통에 문제가 있었다. 보행자 안전성은 25점 만점에 18.7점을 받았고 등급은 2등급을 받았다. 사고예방안전성은 15만 만점에 12점을 받았고, 등급은 2등급을 받았다. 테스트 결과 만점을 받았더라도 더미 인형이 멀쩡한 상태를 의미하는 건 아니기 때문에 안전도 평가를 결코 과신해서는 안 된다.

현대 2017 i30 PD 문제점

1. 조립 불량

(1) A필러 조립 불량. 전면 유리와 A필러 접합 부위 몰딩이 일정하게 작업되지 않음. ▶ 사업소에서 어쩔 수 없다고 함.
(2) 동승석 앞 글로브 콘솔 박스 안쪽 소음. 용접 부위에 녹을 발견함. ▶ 방청 작업을 하지 않았으나 블루핸즈에서는 원래 그렇다고 함.
(3) 사이드 미러가 완전히 펴지는 순간 ‘딱’하는 소음이 발생함. ▶ 사이드 미러를 교체함.
(4) 조수석 윈도우 쪽 플라스틱 몰딩이 일부 튀어나옴. ▶ 차주가 몰딩을 눌려서 직접 해결함.
(5) 60km/h 이상 엑셀을 밟으면 ‘쉬이잉’하는 엔진 소음이 발생함. ▶ 인터쿨러 흡기 호스가 탈착되어 다시 조여줌.
(6) 전면 유리 사이드의 몰딩 마감재 들뜸 현상. ▶ 블루핸즈에서 부품을 교체함.
(7) 엔진룸 곳곳에 무언가가 튄 자국. ▶ 냉각수 호스 채결이 반도 안 되어 있어서 블루핸즈에서 다시 채결함.
(8) 동승석 도어트림 떨림 소음. 주행 중 노면이 안 좋으면 더 심함. ▶ 도어 스트라이커를 조정함.

2. 고장

(1) 주행거리 2000km 이하인데 핸들을 돌릴 때 끼익 끼익 소리가 남. ▶ MDPS 커플링 파손이 의심되나 차주가 후기를 올리지 않음.

3. 결함

(1) 저 RPM 주행 시 엔진 뒤쪽에서 끼익 끼익 소음이 발생함. ▶ RCV 컨트롤 솔레노이드 밸브를 교체했음에도 소음 발생함. ▶ 베어링 쪽에 윤활유를 뿌리고 소음을 제거했지만, 주행 중 다시 소음이 발생함. ▶ 2017년 9월경 개선 부품을 출시 예정임.
(2) 엔진 경고등 점등 및 냉간 시동 시 차량 떨림. 기어를 D로 옮기면 떨림이 줄어들고, 30초 ~ 1분 정도 지나면 떨림이 거의 사라짐. ▶ 블루핸즈에서 스캔해보니 “실린더 1번 실화 감지” ▶ 점화 코일 교체 후 해결이 안 됨. ▶ 점화 플러그를 교체해도 해결이 안 됨. ▶ 인젝터 교체 후 해결됨.
(3) 신호 대기 중 D 상태에서 브레이크를 밟고 있을 때 엔진이 잘 돌다가 갑자기 울컥울컥하는 느낌과 부르륵하고 떨리는 증상이 발생함. ▶ 주재원이 냉각팬이 돌면서 부하가 걸려 떠는 증상이라고 했으나 사업소 입고 후 스캐너 진단기에 물려보니 “실린더 1번 실화 감지” ▶ 1번 플러그를 교체했으나 또 고장남. ▶ 플러그 및 점화코일 전부 교체했으나 해결이 안 됨. ▶ 인젝터 교체 후 해결됨.
(4) 시트가 까지거나 울거나 주름이 생김. ▶ 시트 불량이 상당히 많아서 출고일부터 6개월 이내 시트에 문제 발생 시 1회에 한 해 무상 교체해 준다고 함.
(5) 보조 브레이크 등에 습기가 차는 현상. ▶ 무한 교체.
(6) 헤드라이트에 습기가 차는 현상. ▶ 교체 후 해결됨.
(7) 2020년 5월 초 현대자동차 무상수리 고객 통지문을 받았다. 2016년 3월 15일부터 2019년 10월 25일까지 생산된 i30 PD 모델의 ECU에 문제가 있어 촉매 히팅 구간 인젝터 연료 분사량 편차로 연소 불안정으로 엔진 경고등이 점등 될 수 있다고 한다. 무상수리 기간은 2020년 4월 24일부터이고 약 20분간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로 해결할 수 있다고 한다.

4. 현대 2017 i30 PD 신차 인수 시 보다 집중적으로 봐야 할 곳

(1) 램프 습기 여부
(2) 도어 라인, 내/외부 까짐
(3) 유리 라인, 도어 라인 몰딩 및 마감재 조립 불량

현대 2017 i30 PD계약

○ 현대 2017 i30 PD 엔진 선택

“2017년형 가솔린 1.6T 스포츠 프리미엄”을 구매하려고 했는데, 현대 1.6 감마 GDi 엔진에 문제가 있다는 소식을 접했다. 1.6 감마 GDi 엔진은 가솔린을 엔진 연소실 안에 직접 분사하는 GDi 방식이기 때문에 엔진의 내구성이 강해야 하는데, 엔진 실린더의 내구성이 취약해서 실린더 내부 변형과 함께 급격한 엔진 오일 소모와 엔진 소음이 발생할 수 있다는 것이다. 현대 1.6 감마 GDi 엔진은 2007년부터 개발을 시작해서 2010년 아반떼 MD에 처음 탑재되었다. 2011년에는 미국 자동차 전문 미디어 ‘위즈오토’가 선정하는 세계 10대 엔진에 선정되기도 했다. 그런데 2010년 8월부터 출고된 아반떼 MD에서 엔진 오일이 줄어드는 현상이 2016년 11월부터 2017년 2월 27일까지 118건, 2017년 1월 1일부터 2017년 3월까지 246건, 2017년 1월 1일부터 2017년 5월 29일까지 432건이 보고되었다. 지난해 자동차 결함신고센터에 접수된 결함 신고 4732건 중 13건에 불과했던 아반떼 MD 엔진오일 감소 신고가 올해 들어서 5월까지 432건으로 급증했다. 누가 보더라도 문제가 있는 엔진인데 그 엔진이 탑재된 자동차를 구입하고 싶지는 않았다. 그래서 “2017년형 가솔린 1.4T 프리미엄” 풀 옵션으로 계약했다. 스포츠 드라이빙에는 전혀 관심이 없기 때문에 튜익스 옵션은 넣지 않았다. 1.4 카파 GDi 엔진은 2015년에 출시되었고 자동차를 구매할 당시에 별다른 이슈가 없었다.

○ 현대 2017 i30 PD 계약

1. 계약 내용

구분내용
차명2017 i30 PD
등급2017년형 가솔린 1.4T 프리미엄 (A/T)
옵션파노라마 선루프, 현대 스마트 센스 II, 프리미엄 시트 패키지, 텔레매틱스 패키지
할인현대자동차 7월 지피지기 500,000원 할인 + 웰컴 H 페밀리 200,000원 할인
서비스비공식 추가 할인이 가능한 딜러에게 계약함.

2. 계약 금액

– 삼성카드 일시불로 27,365,000원을 결제했다.

구분가격
순수 차량 가격28,080,000원 (계약금 100,000원)
할인700,000원
탁송료85,000원
단기 의무 보험료2,600원
취득세1,747,770원
차량번호판30,000원
증지대2,000원
등록 대행 수수료33,000원
비용 합계29,280,370원

현대 2017 i30 PD 사양

구분가솔린 1.4T가솔린 1.6T디젤 1.6(ISG)
전장(mm)4,3404,3404,340
전폭(mm)1,7951,7951,795
전고(mm)1,4551,4551,455
축간거리(mm)2,6502,6502,650
엔진형식카파 1.4T GDi감마 1.6T GDiUII 1.6 eVGT
베기량(cc)1,3531,5911,582
최고출력(PS)410204136
최고출력(rpm)6,0006,0004,000
최대토크(kg.m)24.727.030.6
최대토크(rpm)1,500 – 3,2001,500 – 4,5001,750 – 2,500
연료탱크용량(L)505050
공차중량1,3251,3801,385
복합연비(km/l)13.011.617.3
도심연비(km/l)12.010.516.1
고속도로연비(km/l)14.413.118.8

○ 2017년형 가솔린 1.4T 프리미엄 기준 옵션

(1) 파노라마 선루프
(2) 현대 스마트 센스 II
자동 긴급제동 시스템(AEB, 보행자 인지 기능 포함) + 어드밴스드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ASCC) + 주행 조향보조 시스템(LKAS) + 부주의 운전 경보 시스템(DAA) + 스마트 하이빔(HBA) + 슈퍼비전 클러스터(4.2인치 컬러 LCD)
(3) 프리미엄 시트 패키지
운전석 전동 조절(8way) & 전동식 럼버서포트(2way) + 앞좌석 통풍 + 동승석 수동식 높이 조절 + 운전석 자세 메모리 시스템(IMS) + 센터 콘솔 암레스트 슬라이딩 + 뒷좌석 암레스트
(4) 텔레매틱스 패키지
블루링크(텔레매틱스) + JBL 프리미엄 사운드(7스피커) + 스마트폰 무선 충전 시스템

○ 2017년형 가솔린 1.4T 프리미엄 풀 옵션 상세

검은 글씨는 18,800,000원인 스타일 트림이고, 갈색 굵은 글씨는 24,000,000원인 프리미엄 트림이다. 파란색 굵은 글씨는 1,500,000원인 현대 스마트 센스 II 옵션이고, 녹색 굵은 글씨는 980,000원인 프리미엄 시트 패키지 옵션이고, 보라색 굵은 글씨는 750,000원인 텔레매틱스 패키지 옵션이고, 오렌지색 굵은 글씨는 850,000원인 파노라마 선루프 옵션이다.

1. 파워트레인/성능

가솔린 1.4 터보 엔진(140마력), 7단 DCT, 후륜 멀티링크 서스펜션, 전동식 파워 스티어링(속도 감응형), 전륜 대용량 디스크 브레이크, 후륜 대용량 디스크 브레이크

2. 안전

7 에어백 시스템(앞좌석 어드밴스드, 운전석 무릎, 앞좌석 사이드, 전복 대응 커튼), 앞좌석 후방충격 저감 시스템, 앞좌석 하체 상해 저감 시트벨트(EFD 시스템), 뒷좌석 센터 3점식 시트벨트, 유아용 시트 고정장치(뒷좌석), 차체 자세 제어 장치(ESC에는 ABS, EBD, BAS 기능이 포함), 새시 통합 제어 시스템(VSM), 구동 선회 제어 장치(ATCC), 경사로 밀림 방지 장치(HAC), 급제동 경보 장치(ESS), 개별 타이어 공기압 경보장치(TPMS), 세이프티 언락, 타이어 응급처치 키트, 스마트 후측방 경보 시스템(BSD), 자동 긴급제동 시스템(AEB, 보행자 인지 기능 포함)

3. 외관

고급형 라디에이터 그릴(핫스탬핑), 프로젝션 헤드램프, LED 주간주행등(DRL, 포지셔닝 기능 포함), 16인치 알로이 휠 & 타이어, 아웃사이드 미러(열선, 전동 조절, 전동 접이, LED 방향지시등), 샤틴 반사광 크롬 DLO 몰딩, Full LED 헤드램프, LED 방향지시등(앞), LED 리어 콤비램프(제동등, 후미등 적용), 17인치 알로이 휠 & 타이어, 도어 포켓 라이팅(앞), 앞면 자외선 차단 유리, 스마트 하이빔(HBA), 파노라마 선루프

4. 내장/시트

직물 내장재(헤드라이닝), 직물 시트, 운전석 수동식 높이 조절, 뒷좌석 6:4 분할 폴딩, 가죽 스티어링 휠(열선 포함), 가죽 변속기 노브, 레드 엑센트 가니쉬, A필라 직물 감싸기, 천연가죽 시트(부분적으로 인조가죽 사용), 앞좌석 열선, 운전석 전동 조절(8way), 전동식 럼버서포트(2way), 앞좌석 통풍, 동승석 수동식 높이 조절, 운전석 자세 메모리 시스템(IMS, 운전석 시트 메모리, 아웃사이드 미러 메모리, 후진 시 아웃사이드 미러 하향 조정 기능 포함), 센터 콘솔 암레스트 슬라이딩, 뒷좌석 암레스트

5. 편의

폴딩타입 도어 리모컨키, 매뉴얼 에이컨, 통합주행모드, 핸드 파킹 브레이크, 세이프티 파워윈도우(운전석), 수동식 틸트 & 텔레스코픽 스티어링 휠, 오토 라이트 컨트롤, 파워 아울렛(센터패시아, 러기지룸), 버튼 시동 & 스마트키 시스템, 듀얼 풀오토 에어컨, 뒷좌석 에어벤트, 전동식 파킹 브레이크(EPB, 오토홀드 기능 포함), 후방카메라(조향 연동), 전/후방 주차 보조 시스템, 오토 크루즈 컨트롤, 세이프티 파워윈도우(동승석, 뒷좌석), 리모트 윈도우 컨트롤, 하이패스 시스템(ECM 룸미러 포함), 러기지 네트, 어드밴스드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ASCC), 주행 조향 보조 시스템(LKAS), 부주의 운전 경보 시스템(DAA), 슈퍼비전 클러스터(4.2인치 컬러 LCD)

6. 멀티미디어

오디오(MP3, 5인치 단색 LCD), 일반 사운드 시스템(6 스피커), AUX & USB 단자(iPod 단자 겸용), 블루투스 핸즈프리(오디오 스트리밍 기능 포함), 8인치 내비게이션(샤크핀 안테나 적용, 블루링크 옵션 선택 시 음성인식 기능 적용), 블루링크(텔레매틱스), JBL 프리미엄 사운드(프런트 트위터 스피커 2개, 프린터 도어 스피커 2개, 리어 도어 스피커 2개, 서브우퍼 1개, 외장 앰프), 스마트폰 무선 충전 시스템

현대 2017 i30 PD 사양 분석

1. 카파 1.4 가솔린 터보 GDi 엔진

현대자동차에서 해외 출시용 소형 자동차에 탑재할 목적으로 개발했다. 내수용으로는 2016년 9월에 2017 i30에 처음 탑재되었다. 1,400cc 엔진에 터보차저가 더해져 2,000cc급 출력을 낸다. 최대토크는 24.7kg.m(1,500-3,200rpm)이고 최고출력은 140마력(6,000rpm)이다. 미국 수출용 아반떼(엘란트라)에 탑재된 카파 1.4 가솔린 터보 엔진은 130마력의 사양으로 미국 자동차 미디어 “위즈오토”에서 2017 세계 10대 엔진 중 하나로 선정되었다. 단 “위즈오토”에서 세계 10대 엔진으로 선정된 감마 1.6 터보 엔진이 결함 엔진으로 밝혀졌기 때문에 “위즈 오토”의 엔진 선정 기준에 대한 신뢰도는 낮다고 볼 수 있다. 카파 1.6 GDi 엔진도 니로에 탑재된 이후 주행 도중 엔진 실린더 내부가 파손된 사례가 있기 때문에 카파 1.4 가솔린 터보 GDi 엔진도 결코 안심할 수는 없다.
2016년 6월 현대자동차 공식 블로그에 업로드된 터보 엔진 관리법을 보면 (1) 엔진 시동을 건 직후는 오일 공급 부족 등으로 터보차처 베어링 부위가 원활하게 작동하지 않으므로 공회전 상태로 고속 회전 시키면 안 된다. (2) 엔진 시동을 건 직후 바로 출발하거나 급가속 등으로 엔진을 고속 회전시키면 터보차처의 베어링 부위가 원활하게 작동하지 않아 베어링이 파손될 우려가 있다. (3) 엔진 오일은 지정된 것만을 사용하고 지정된 교환주기에 맞춰 반드시 교환해야 한다. (4) 점검하는 과정에서 에어 클리너 필터를 장착하지 않은 채로 고속 회전하면 안 된다. (5) 고속 주행 또는 언덕길을 주행한 직후는 터보차처가 고속으로 회전하고 있으므로 엔진을 곧바로 정지시키면 엔진 오일이 터보차처에 공급되지 않아 베어링 부위가 고착될 우려가 있다. 반드시 5분 이상 여유를 갖고 엔진의 부담을 주지 않는 주행으로 터빈을 식혀줘야 한다고 안내되어 있다. 그리고 터보차처와 별개로 GDi 엔진은 구조적으로 엔진 내부 곳곳에 카본이 쌓이기 때문에 40,000 ~ 50,000km마다 엔진 내부의 카본을 제거해야 한다.

2. 건식 7단 DCT

듀얼 클러치 트랜스미션(Dual Clutch Transmission)은 두 개의 클러치가 동력 손실을 최소화하는 방식으로 작동해서 변속이 빠르고 연비가 좋다. 7단 DCT는 두 개의 클러치가 각각 홀수 단(1단, 3단, 5단, 7단)과 짝수 단(2단, 4단, 6단, 후진)을 담당해서 홀수 담당 클러치가 1단에 물려있는 동안 짝수 담당 클러치는 2단 변속을 준비하고 있다가 2단으로 변속해야 하는 시점에 1단이 해제됨과 동시에 2단이 물리는 방식으로 작동한다. 현대자동차 건식 7단 DCT는 전기모터로 액추에이터를 작동하는 방식이고, 홀수 단과 짝수 단 각각에 전기모터가 1개씩 배치되어 작동하기 때문에 만약 한쪽 단이 고장 나더라도 다른 한쪽 단만으로 임시 주행이 가능하다. 만약 주행 중 특정 단이 들어가지 않는다면 건식 7단 DCT 고장을 의심해야 한다.
DCT는 클러치가 작동할 때 오일의 개입 유무에 따라서 건식 DCT와 습식 DCT로 구분된다. 건식 DCT는 클러치가 작동할 때 오일이 개입하지 않아서 구조가 간단하고 값이 저렴하고 무게가 가볍지만, 클러치가 마찰에 노출되기 때문에 내구성이 취약하고 변속 충격이 강해서 승차감이 떨어진다. 습식 DCT는 클러치가 작동할 때 오일이 개입하기 때문에 내구성이 좋고 출력과 토크가 높은 엔진에 적합하지만, 구조가 복잡하고 값이 비싸며 미션 오일 교환주기가 빠르고 연비가 상대적으로 떨어진다. 현대자동차 건식 7단 DCT의 내구성은 자체 테스트 결과 약 30만 km라고 한다. 일반적으로 기업의 자체 테스트는 최고의 결과를 얻기 위한 최적의 조건으로 진행되기 때문에 실제 내구성은 약 30만 km에 못 미칠 가능성이 높다.
현대자동차 건식 7단 DCT는 2014년 9월에 출시된 북미형 소나타에 처음 탑재되었고, 2015년 1월부터 내수용 자동차에 탑재되기 시작했다. 현대자동차 건식 7단 DCT와 카파 1.4 가솔린 터보 GDi 엔진 조합은 2016년 5월에 출시된 북미형 아반떼에 최초로 적용되었고, 2016년 9월에 내수용 자동차인 2017 i30에 탑재되었다.
현대자동차 건식 7단 DCT는 결함 이슈가 있다. 2015년 12월 17일부터 2016년 5월 31일까지 생산된 617대의 투싼에 장착된 건식 7단 DCT의 제어장치 결함으로 차량이 정차 후 재출발 시 가속이 지연되거나 가속이 안 되는 경우가 있었고, 현대자동차는 2016년 5월 22일부터 현대자동차 서비스 센터에 찾아오는 사람들에게 무상 수리(부품 교체)를 해준다고 했다. 그리고 중국에서도 중국 국가질량감독검험검역총국(질검총국)이 2015년 9월 5일부터 2016년 5월 31일까지 생산된 9만 8684대의 투싼에 장착된 건식 7단 DCT의 제어장치 결함을 발견하고 현대자동차에 전량 리콜을 명령했고, 현대자동차는 조속히 리콜을 실시할 것이라고 했다. 2017년에 제조된 현대자동차 건식 7단 DCT가 얼마나 개선되었는지는 알 수 없다.
현대자동차 설명서에 있는 건식 7단 DCT 관리법을 보면 (1) 언덕길에서 정차 시, 브레이크 또는 주차브레이크를 사용해야 한다. 가속 페달을 이용하여 정차 상태를 오래 유지하면 클러치 및 변속기 과열로 손상될 수 있다. (2) 가속 페달을 이용한 언덕길 정차 또는 반복적인 급출발, 급가속 등의 가혹 조건으로 주행하면 클러치 및 변속기가 과열될 수 있고, 자체 보호 모드에 의해 경고음과 동시에 계기판의 주행모드(P, R, N, D) 표시등이 깜빡인다. 이 상태로 주행을 지속할 경우 주행이 매끄럽지 못하고 불안정할 수 있고, 계기판의 경고 문구에 따라 안전한 곳으로 이동 후 시동 ON 및 P(주차) 상태로 경고 문구가 사라질 때까지 정차해야 한다. (3) 반복적인 킥 다운 조작 시 변속기 과열로 인해 경고 메시지가 나타나거나 변속 특성이 변경될 수 있다. (4) D(주행)나 P(주차) 위치로 변속할 때에는 반드시 차량이 완벽하게 정지한 상태에서 변속해야 하며 그렇지 않은 경우 변속이 지연되거나 레버가 손상될 수 있다. (5) 수동 모드(+, -)에서는 수동변속기처럼 적정한 속도나 엔진 회전수(rpm)에 따라서 변속이 되므로, 계기판의 엔진 회전계를 보며 레버를 이용하여 변속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더블 클러치 변속기에 손상을 줄 수 있다고 안내되어 있다.

3. C-MDPS

전동식 파워 스티어링은 EPS(Electric Power Steering)라고 하며, 운전자가 스티어링 휠을 돌려서 바퀴의 조향 각도를 쉽고 정확하게 변경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EPS는 C-EPS, P-EPS, DP-EPS, EP-EPS로 구분된다. C-EPS는 모터가 조향축(Steering Column)에 위치해서 작동하는 구조로 가격이 저렴하고 공간 확보가 좋지만, 모터에서 발생한 힘이 차축에 전달되기까지의 과정이 많아서 직결감이 떨어지고 소음이 있다. P-EPS는 모터가 피니언 기어(Pinion Gear)에 위치해서 작동하는 구조로 C-EPS와 큰 차이가 없다. DP-EPS는 모터가 랙(Rack)에 위치하고 두 개의 피니언을 사용하는 구조로 스티어링 휠을 돌리면 첫 번째 피니언이 동력을 인식하고 모터를 돌려서 두 번째 피니언이 차축에 힘을 전달한다. DP-EPS는 직결감이 좋아서 거친 노면 주행 안정성, 고속 주행 안정성 등 모든 면에서 C-EPS보다 좋지만, 구조가 더 복잡하고 가격이 더 비싸다. BP-EPS는 모터가 랙(Rack)에 위치하고 복잡한 벨트 구조로 랙에 힘을 전달한다. 반응이 즉각적이고 부드럽기 때문에 직결감이 매우 좋고 소음도 작지만, 가격이 비싸고 구조가 복잡하고 공간을 많이 차지한다.
MDPS(Motor Driven Power Steering)는 현대기아 자동차에서 사용하는 명칭으로 EPS와 동일한 개념이다. MDPS에는 C-MDPS, P-MDPS, R-MDPS가 있다. C-MDPS는 C-EPS이고, P-MDPS는 P-EPS이다. R-MDPS는 자동차에 따라서 DP-EPS이거나 BP-EPS이다.
현대 2017 i30에는 C-MDPS가 탑재되었다. C-MDPS는 EPS 방식 이전에 사용된 유압 방식 보다 조향감이 떨어지고, 주행 중 핸들 잠김, 부품 파손으로 인한 소음 발생 등 지금까지 무수히 많은 자동차들을 리콜하게 만든 장본인이다. 특히 주행 중 핸들 잠김이 문제인데, 모터가 과열되거나 제어 계통에 문제가 발생할 경우 조향 미스라는 최악의 사태를 막기 위해서 모터가 멈추기 때문에 핸들이 잠긴 것처럼 느껴진다고 한다. 모터가 멈춘 상태에서 핸들을 돌리려면 성인 남자가 굉장한 힘으로 돌려야 바퀴가 조금 움직이는 수준이라고 하니 만약 주행 중 갑작스럽게 모터가 멈추게 된다면 굉장히 당황할 것이므로 핸들을 부술 생각으로 돌려야 위기를 모면할 수 있다고 한다. 현대자동차 2017 i30에 탑재된 C-MDPS가 수년 전에 비해 상당히 개선되었기를 바랄 뿐이다. MDPS와 관련된 현대기아 자동차의 과거 사례를 보면 기아 자동차 내수용 스포티지에는 C-MDPS를 탑재하고 기아 자동차 해외용 스포티지에는 DP-EPS를 탑재해서 자국민을 우롱하기도 했고, 현대자동차 내수용 2017 그랜저에 C-MDPS를 탑재해서 많은 사람들이 욕을 하자 현대자동차 관계자가 “C-MDPS는 고급 페밀리 세단에 적합하고, R-MDPS는 스포츠 세단에 적합하다”라는 비상식적인 발언을 하기도 했다. R-MDPS가 탑재된 제네시스는 고급 페밀리 세단이 아니라 스포츠 세단이란 말인가. 기업 이미지가 이렇다 보니 돈이 있으면 현대기아 자동차를 구입하지 않는다는 말도 많다. 현대기아 자동차가 C-MDPS로 오랜 기간 동안 욕을 먹어서 그런지 2017년 7월에 출시한 내수용 2018 쏘렌토에는 전 모델에 R-MDPS가 탑재되었다.

4. 맥퍼슨 스트럿과 멀티링크

서스펜션은 노면의 충격이 차체나 탑승자에게 전달되지 않도록 충격을 흡수하는 장치이다. 서스펜션의 종류는 맥퍼슨 스트럿(Mcpherson Strut), 더블 위시본(Double Wishbone), 리지드 액슬(Rigid Axle), 토션 빔(Torsion Beam), 멀티링크(Multi-Link) 등으로 구분된다. 맥퍼슨 스트럿은 댐퍼, 스프링, 로워암으로 구성된 간단한 구조로 공간을 적게 차지하고 가볍고 가격이 저렴하지만, 더블 위시본에 비해 구조적으로 노면 충격 흡수력이 떨어지고 코너링이 정교하지 못하며 세밀한 세팅하기 어렵다. 더블 위시본은 새의 뼈처럼 생긴 로워암과 어퍼암으로 구성된 다소 복잡한 구조로 거친 노면 주행 시 충격 흡수력이 좋고 코너링 시 타이어의 접지력이 우수하고 스포츠 드라이빙을 위한 세밀한 세팅이 가능하지만, 가격이 비싸고 공간을 많이 차지하고 정비가 까다롭다. 리지드 액슬은 하나의 단단한 축으로 양쪽 바퀴가 연결된 간단한 구조로 공간을 적게 차지하고 가격이 저렴하고 무게 대비 강도를 높일 수 있지만, 승차감이 매우 나쁘다. 토션빔은 리지드 액슬 구조를 변경해서 좌우 바퀴가 제한된 범위 내에서 독립적인 움직임이 가능한 구조로 공간을 적게 차지하고 값이 저렴하지만, 승차감이 나쁘고 주행 안정성이 떨어진다. 멀티링크는 더블 위시본의 로워암과 어퍼암이 네 개의 독립적인 암으로 분리된 5링크 구조와 로워암만 두 개의 독립적인 암으로 분리된 4링크 구조 등 다양한 구조가 있으며, 각 구조에 따라서 주행 안정성과 노면 충격 흡수력에 차이가 있다. 멀티링크는 일반적으로 더블 위시본에 비해 노면 충격 흡수력은 좋고 주행 안정성을 떨어지지만, 멀티링크의 한 종류인 인테그랄 링크는 모든 면에서 더블 위시본 보다 우수하다.
참고로 두 자동차의 서스펜션의 종류가 동일하더라도 자동차 모델 및 연식 등에 따라서 서스펜션의 소재, 형태, 강도, 세팅 등이 다르기 때문에 실제 승차감이나 주행 안정성이 다르다. 그리고 서스펜션의 종류가 서로 다르더라도 세팅에 따라서 실제 승차감이나 주행 안정성 등의 차이가 미묘할 수도 있다. 그래서 서스펜션의 종류만 보고 무조건 좋다 안 좋다를 판단하기는 어렵다.

5. 17인치 알루미늄합금 휠과 Nexen N’PRIZ AH8 타이어(225/45R17 91W)

“2017년형 가솔린 1.4T 프리미엄” 등급에는 17인치 알루미늄합금 휠과 Nexen N’PRIZ AH8 타이어(225/45R17 91W)가 장착되었다. N’PRIZ(엔프리즈)는 넥센 타이어의 ‘N’과 찬사를 받을 만한 상품이라는 뜻인 ‘Prize’의 합성어로 2012년 9월에 출시한 넥센 타이어의 고성능 제품군 브랜드이다. AH8은 2016년 3월에 출시한 엔프리즈 사계절 타이어로 주행 안정성, 고속 주행 안정성, 핸들링 성능, 제동 성능, 윈터 성능, 마모 성능, 저소음에 초점을 두고 개발되었다. 주로 기아자동차 K5 및 현대자동차 소나타 이하 급의 신차에 장착된다. 소비자가는 개당 170,500원이고, 판매가는 업체별로 상이하지만 일반적으로 개당 약 105,000원이다.
2017 i30에 장착된 Nexen N’PRIZ AH8 타이어(225/45R17 91W)의 규격은 단면폭 225mm, 편평비 45%, 레이디얼 타이어, 림 직경 17인치, 최대 하중지수 91 LI, 최대 허용속도 W이다. 단면폭은 규정 공기압, 무부하 상태에서 측정한 타이어 측면의 폭으로 단위는 mm이다. 단면 폭이 넓을수록 접지력이 좋고 코너링이 안정적이고 마른 노면에서의 제동력이 좋지만, 회전저항이 커지는 만큼 연비가 떨어지고 타이어 성능에 따라서 수막현상에 의해 젖은 노면에서의 제동력이 떨어질 수 있다. 편평비는 타이어 단면 폭에 대한 높이의 비율로 타이어 단면 높이를 단면 폭으로 나누고 100을 곱해서 얻은 수치이다. 편평비가 높으면 사이드 월의 높이가 단면 폭에 비해 길기 때문에 노면 충격 흡수력이 좋아서 승차감이 좋고 수막현상에 대한 저항성이 높지만, 코너링의 안전성이 떨어지고 측면 비틀림 및 측면 변형에 대한 저항성이 낮아진다. 편평비가 낮으면 코너링 등 전반적인 주행 안정성이 좋지만, 승차감이 많이 나쁘다. 레이디얼 타이어는 카커스(carcass, 타이어의 뼈대)의 구성요소인 타이어 코드가 바퀴 진행 방향에 수직으로 배열되어 있는 타이어이다. 일반적인 자동차에는 전부 레이디얼 타이어가 장착된다. 림 직경은 타이어의 내경 또는 휠 사이즈로 단위는 인치이다. 휠 사이즈가 크면 편평비가 낮은 편이고, 휠 사이즈가 작으면 편평비가 높은 편이다. 최대 하중지수는 타이어 1개에 부하되는 최대 허용하중으로 단위는 LI(Load Index)이다. 하중지수가 91LI면 타이어 1개가 최대 615kg까지 버틸 수 있다. 최대 허용속도는 타이어가 버틸 수 있는 최대 속도로 영문 기호로 표기된다. W는 최대 270km/h까지 버틸 수 있다. 참고로 최대 하중지수와 최대 허용속도는 타이어의 트레드 상태, 공기압 등 모든 조건이 설계 규격에 부합한 때 기준이기 때문에 실제 주행 중에는 각 최대치가 더 낮다고 생각해야 한다.
Nexen N’PRIZ AH8 타이어(225/45R17 91W)의 연비 효율은 3등급이고, 젖은 노면 제동력은 2등급이다. 연비 효율은 타이어에 걸리는 하중에 대한 회전저항의 비율로 회전저항이 낮을수록 수치가 좋은 등급을 받는다. 연비 효율은 1등급이 가장 좋다. 젖은 노면 제동력은 젖은 노면에서 기준 타이어를 장착한 시험 차량과 대상 타이어를 장착한 동일 시험 차량의 상대적인 제동성능 비율로 제동거리가 짧을수록 수치가 좋은 등급을 받는다. 젖은 노면 제동력은 1등급이 가장 좋다. 일반적으로 회전저항이 낮으면 연비 효율이 높지만 젖은 노면 제동력이 낮고, 회전저항이 높으면 연비 효율은 낮지만 젖은 노면 제동력은 높기 때문에 자신의 주행 스타일에 따라서 각 등급을 참고하고 타이어를 선택해야 한다.

6. 벤틸레이티드 디스크 브레이크와 솔리드 디스크 브레이크

벤틸레이티드 디스크 브레이크는 디스크 마찰 양쪽 면에 구멍을 뚫어 냉각 성능을 극대화한 디스크 브레이크로 일반 솔리드 디스크 브레이크보다 브레이크 성능이 더 좋고 브레이크 패드의 수명이 더 길지만, 값이 비싸다. 솔리드 디스크 브레이크는 기본적인 형태의 디스크 브레이크로 값이 저렴하다. 현대 2017 i30은 전륜구동이기 때문에 전륜에는 브레이크 성능이 좋은 벤틸레이티드 디스크 브레이크가 장착되었고, 후륜에는 브레이크 성능이 다소 떨어지고 값이 저렴한 솔리드 디스크 브레이크가 장착되었다.

7. 현대자동차의 초고장력 강 표기 기준 초고장력 강 53.5% 사용

자동차는 일반적으로 초고장력 강으로 이루어진 차체와 고장력강으로 이루어진 면으로 제작된다. 초고장력 강과 고장력강을 구분하는 기준은 자동차 제조사, 자동차 모델, 자동차 출시 시기 등에 따라 전부 다르다. 세계 철강 협회에서 정한 지침을 따르는 자동차 제조사도 있고, 자체적으로 정한 강도 높은 기준을 따르는 자동차 제조사도 있다. 그리고 항복강도 및 인장강도 중 어떤 강도를 더 중요시하는가에 따라서도 초고장력 강과 고장력강을 구분하는 기준이 달라진다. 그래서 각 자동차 제조사들이 제공하는 초고장력 강 비율은 사용자 입장에서 아무 의미가 없다. 참고로 항복강도는 늘어나기 시작하는 시점으로 소성변형이 일어나기 시작하는 시점의 강도이고, 인장강도는 늘어나다가 끊어지는 시점으로 끊어져 버리는 시점까지의 한계 강도이다.
강재와 관련해서 전 세계에서 공통적으로 사용하는 용어들 중에는 UHSS, AHSS, HSS가 있다. UHSS(Ultra High Strength Steel)는 초고장력 강으로 매우 뛰어난 강도를 가진 강재이고, AHSS(Advanced High Strength Steel)는 첨단 고장력강으로 고성능 강재들의 총칭이다. 항복강도 또는 인장강도 중 어느 강도를 기준으로 잡느냐에 따라서 초고장력 강뿐만 아니라 고장력강이 포함될 수도 있다. HSS(Hight Strength Steel)는 고장력강이다.
현대 2017 i30에서는 AHSS에 속한 강재 중 1제곱미리미터 당 60kgf를 견디는 급 이상의 강재를 초고장력 강으로 분류한다. 1제곱미리미터 당 60kgf를 견디는 급 이상의 강재가 만약 항복강도 기준이라면 세계 철강 협회의 초고장력 강 항복강도 기준인 550MPa를 초과하기 때문에 초고장력 강을 사용했다고 볼 수 있고, 인장강도 기준이라면 세계 철강 협회의 초고장력 강 인장강도 기준인 700MPa에 미달되기 때문에 초고장력 강을 사용했다고 볼 수 없다. 현대자동차에서 공개한 광고 자료만 봐서는 항복강도 기준인지 인장강도 기준인지 정확하게 밝히지 않았기 때문에 현대 2017 i30의 초고장력 강 비율 광고는 무시할만하다.
현대 2017 i30 PD에는 24.6%의 일반 강, 21.9%의 35K 이상 강, 40%의 60K 이상 강, 13.5%의 핫 스탬핑 강이 적용되었다. 핫 스탬핑은 950℃의 고온으로 가열된 철강소재를 금형에 넣고 프레스로 성형한 뒤 금형 내에서 급속 냉각시키는 공법으로 인장강도 기준 150kgf 이상의 초고장력 강을 제작할 수 있다. 2017 i30 PD의 운전석과 동승석의 측면에는 인장강도 기준 150kgf 급 1.2t 핫 스탬핑 강재를 적용해서 측면/후방 충돌 대응 강성을 극대화했다. 그리고 운전석과 동승석 하단과 상단 차체에도 인장강도 기준 100kgf 급 0.9t 초고장력 강을 적용해서 전반적인 충돌 대응 강성을 강화했다. 물론 이 숫자들만 보고 자동차가 안전하다 안전하지 않다를 판단할 수는 없다.

8. 구동 선회 제어 장치(ATCC, Advanced Traction Cornering Control)

회전 구간에서 코너링을 할 때 각 바퀴의 구동력을 제어해서 구동력이 필요 없는 바퀴에 제동을 주고 반대편 바퀴에 더 높은 구동력을 실어서 선회 시 안정감을 높여준다. 만약에 코너링 시 ATCC가 작동했는데도 바퀴의 접지력이 상실되면 전자식 차체 자세 제어장치가 개입한다.

9. 전자식 차체 자세 제어장치(ESC, Electronic Stability Control)

자동차의 속도, 회전, 미끄러짐 등을 수십 분의 1초 단위(정확한 값이 공개되어 있지 않다)로 계산해서 실제 값과 운전자가 의도한 값을 비교하고, 차이가 날 경우 브레이크와 엔진출력 등을 능동적으로 제어해서 운전자가 의도한 값만큼 조정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자동차 바퀴가 모래나 진흙에 빠져서 탈출을 해야 하는 상황을 제외하면 반드시 ESC를 켠 상태로 주행해야 한다. ESC 명칭은 자동차 회사마다 ESP, VDC, S-ESC, VSA, AFS, VDIM, MSP, PSM, DSC 등 전부 제각각이지만 수행하는 기능은 거의 동일하다.

10. 새시 통합 제어 시스템(VSM, Vehicle Stability Management)

ESC와 MDPS를 통합 제어해서 자동차의 속도, 회전, 미끄러짐 등을 수십 분의 1초 단위(정확한 값이 공개되어 있지 않다)로 계산해서 실제 값과 운전자가 의도한 값을 비교하고 차이가 날 경우 브레이크와 엔진출력 등을 능동적으로 제어함과 동시에 스티어링 휠도 능동적으로 제어해서 운전자가 의도한 값만큼 보다 정확하게 조정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11. 에어백 시스템

현대 2017 i30 PD에는 운전석 에어백, 운전석 무릎 에어백, 운전석 사이드 에어백, 동승석 에어백, 동승석 사이드 에어백, 좌측 커튼 에어백, 우측 커튼 에어백이 탑재되었고, 듀얼 스테이지 기능과 어드밴스드 기능이 적용되었다. 듀얼 스테이지 기능은 충돌 정도에 따라서 운전석 에어백과 동승석 에어백의 전개 압력을 2단계로 구분해서 전개시킨다. 어드밴스드 기능은 동승석이 비었거나 유아 시트가 장착된 경우 동승석 에어백을 전개시키지 않는다.

12. 앞 좌석 하체 상해 저감 시트벨트(EFD 시스템)와 앞 좌석 후방 충격 저감 시트 시스템

EFD(Emergency Fastening System) 시스템은 정면충돌 시 앞 좌석 승객의 골반 쪽 벨트를 순간적으로 잡아당겨 하체를 보호하는 기능이고, 앞 좌석 후방충격 저감 시트 시스템은 후방충돌 시 목 상해를 최소화하는 기능이다.

13. 급제동 경보장치(ESS, Emergency Stop Signal)

주행 중 급제동하거나 제동 중 ABS가 작동하면, 브레이크 램프가 빠르게 깜빡여서 후방 자동차에 위험 상황을 경고하는 시스템이다. 자동차 속도가 55km/h 이상인 상황에서 제동을 할 때 감속도가 7m/s2 이상이거나 ABS 제어 시에만 작동한다. ESS가 작동해서 계기판에 비상 경고 등이 켜지면, 연속해서 ESS가 작동하지 않기 때문에 반드시 저속으로 일정 시간 동안 주행하거나 정차 후 다시 10km/h 이상으로 주행해서 비상 경고 등을 꺼야 한다.

14. 타이어 공기압 경보 장치(TPMS, Tire Pressure Monitoring System)

타이어 휠 내부에 장착된 센서가 타이어 내부의 공기압을 측정해서 운전자에게 알려준다. 타이어 공기압이 높으면 타이어 가운데만 마모가 진행되고, 노면 충격 흡수력이 약해져서 타이어가 파손될 가능성이 높아진다. 타이어 공기압이 낮으면 타이어 양쪽 가장자리만 마모가 진행되고, 과도한 굴신 운동으로 열 발생이 가중되고 타이어가 파손될 가능성이 높아진다. 일반적으로 타이어 공기압이 높을 때보다 낮을 때가 더 위험하다. 타이어 공기압을 측정할 때는 반드시 자동차를 주차하고 타이어가 완전히 식은 상태에서 확인해야 한다. 현대 2017 i30 PD에 장착된 Nexen N’PRIZ AH8 타이어(225/45R17 91W)의 적정 공기압은 약 33~35 수준인 것으로 추정된다.

15. 후측방 경보 시스템(BSD, Blind Spot Detection)

뒤 범퍼 양쪽에 위치한 레이더 센서가 아웃사이드 미러로 확인할 수 없는 시야 사각지대의 자동차 또는 후방에서 고속으로 접근하는 자동차를 인식하고 경보한다. 깜빡이를 넣지 않았을 때 후측방 사각지대로 자동차가 접근할 경우 아웃사이드 미러에 경고 LED가 점등되고, 깜빡이를 넣었을 때 후측방 사각지대로 자동차가 접근할 경우 아웃사이드 미러에 경고 LED가 점등됨과 동시에 경보음이 발생한다.

16. 경사로 밀림 방지(HAC, Hill Start assist Control system)

오르막길에서 브레이크를 꾹 밟아서 정차했던 자동차가 다시 출발할 때 후방으로 밀리지 않도록 약 2초 동안 브레이크를 작동해서 언덕길 주행 시 안정감을 높여준다.

17. 세이프티 파워윈도우

윈도우를 움직이는 모터 내부의 검출 센서가 윈도우의 작동 방향, 현재 위치, 작동 여부 등을 판단해서 물체 낌이 감지될 경우 윈도우의 작동을 멈춘다. 2017 i30 프리미엄 트림 기준 전 좌석에 세이프티 파워윈도우 기능이 탑재되었다.

18. 전후방 주차 보조 시스템

범퍼에 내장된 초음파 센서로 장애물을 감지해서 거리별로 차별화된 경보음을 울려준다.

19. 전자식 주차 브레이크(EPB, Electronic Parking Brake)

풋 브레이크나 사이드 브레이크가 아닌 버튼 레버로 주차 브레이크를 작동한다. 주차 및 정차 시 버튼 레버를 당기면 주차 브레이크가 작동하고, 다시 엑셀을 밟으면 해제된다.

20. 자동 긴급 제동 시스템(AEB, Autonomous Emergency Braking system)

주행 중 자동차 전면의 레이더 센서와 전방 감지 카메라가 전방의 자동차와 보행자를 감지해서 충돌이 예상될 경우 운전자에게 경고해서 상황을 알리고, 긴급상황인 경우 능동적으로 제동시켜 충돌을 예방하거나 충돌 피해를 최소화한다. 2017 i30 기준 전방의 자동차가 위협으로 인식되어 경보 및 부분 브레이킹이 작동하려면 8km/h – 180km/h 이내의 속도여야 하고, 풀 브레이킹이 작동하려면 8km/h – 60km/h 이내의 속도여야 한다. 전방의 보행자가 위협으로 인식되어 경보 및 부분 브레이킹이 작동하려면 8km/h – 50km/h 이내의 속도여야 하고, 풀 브레이킹이 작동하려면 8km/h – 60km/h 이내의 속도여야 한다. 참고로 급격한 가속, 코너링, 유턴 시에는 AEB 작동이 해제된다.

21. 어드밴스드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ASCC, Advanced Smart Cruise Control)

크루즈 컨트롤(CC)은 자동차의 속도를 일정하기 유지시켜주는 기능이고,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SCC)는 앞서가는 자동차와의 거리를 자동으로 조절하면서 운전자가 설정한 속도로 주행하는 기능이다. 어드밴스드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ASCC)는 앞서가는 자동차와의 거리를 자동으로 조절하면서 운전자가 설정한 속도로 주행하다가 앞서가는 자동차가 정지할 경우 따라서 정지한 뒤 앞서가는 자동차가 출발하면 다시 운전자가 설정한 속도로 가속하는 기능이다.

22. 주행 조향보조 시스템(LKAS, Lane Keeping Assist System)

차선 이탈 경보 기능, 차선 유지 보조 기능, 능동 조향 보조 기능이 포함되어 있어 운전자가 세 가지 기능 중 하나를 선택해서 주행할 수 있다. 차선 이탈 경보 기능은 방향지시등 없이 차선을 이탈할 경우 경보만 하는 기능이다. 차선 유지 보조 기능은 자동차가 차선에 근접할 경우 MDPS를 제어해서 차선을 유지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능동 조향 보조 기능은 전면 유리에 장착된 카메라로 앞 차선을 인식한 후 방향지시등 없이 차선을 이탈할 경우 MDPS를 능동적으로 제어해서 경로를 바로잡아 자동차가 차선을 벗어나지 않도록 한다. 참고로 LKAS를 설정해도 운전자가 스티어링 휠을 잡지 않으면 자동으로 LKAS가 일시 해제되므로 항상 스티어링 휠을 잡고 운전해야 한다.

23. 부주의 운전 경보 시스템(DAA, Driver Attention Alert)

자동차를 수 시간 이상 연속으로 주행하거나 차선 내 큰 횡위치 변화, 차선 침범 및 복귀, 작은 조향각 변화, 작은 조향 토크 변화처럼 부주의 운전패턴이 검출될 경우 운전자에게 휴식을 권유하는 기능이다.

24. 스마트 하이빔(HBA, High Beam Assist)

자동차 속도가 45km/h ~ 180km/h인 상태에서 앞 유리 상단에 장착된 카메라로 야간에 마주 오는 자동차 또는 선행 자동차의 램프 및 주변 밝기 상태를 감지해서 전조등을 자동으로 상향 또는 하향으로 전환한다.

25. 고효율 에어필터

자동차 실내로 유입되는 공기 중 2.5 마이크로의 초미세먼지까지 포집할 수 있는 고효율 에어필터를 장착했다.

자동차 용품

○ 업체 시공 용품

1. 틴팅(Tinting)

피부 보호, 눈부심 보호, 내장재 보호, 사생활 보호, 에너지 절약 등을 목적으로 시공한다. 브랜드 및 등급에 따라 품질과 성능이 다르지만 그 종류가 매우 다양하고 객관적인 정보가 없기 때문에 선택하기가 쉽지 않다. 수입품은 루마, 브이쿨, 후퍼옵틱, 썬가드, 존슨, 3M, 솔라가드 등이 있고, 국산은 넥스가드, 레이노, SKC 등이 있다. 시공 업체에서 존슨을 추천했기 때문에 존슨을 시공했다. 존슨 윈도우 필름은 35년의 역사를 가진 미국 윈도우 필름 제조 업체로 모든 윈도우 필름을 미국 캘리포니아 주의 카슨에 있는 Johnson Laminating and Coating, Inc에서 제조한다. 존슨에서 개발한 자동차 윈도우 필름은 NANO-CERAMIC 시리즈의 InsulatIR(인슐레이터), SIGNAL SAFE 시리즈의 RAGE(레이지), Ray Guard(레이 가드), RENEGADE(레니게이드), Eclipse(이클립스), METALLIZED 시리즈의 MARATHON(마라톤), Silhouette(실루엣), Executive(이그제큐티브), GREYSTONE(그레이스톤), Vision Plus(비전 플러스)가 있다. 고품질 틴팅을 원한다면 모든 유리에 인슐레이터를 시공하거나 전면 유리에만 인슐레이터를 시공하고, 측후면은 그레이스톤을 시공한다. 기본적인 틴팅을 원한다면 모든 유리에 레이지를 시공하거나 전면 유리에만 레이지를 시공하고, 측후면은 마라톤을 시공한다.
전면 유리는 존슨 레이지 35%, 측후면과 파노라마 선루프에는 존슨 마라톤 15%로 정했다. 존슨 레이지는 통신기기의 전파를 방해하지 않는 비금속 필름으로 시인성이 좋고 CST 스크래치 방지 하드코팅과 비산 방지 기능이 적용되어 있으며 보증기간은 5년이다. 레이지 35%의 가시광선 투과율은 35%이고, 열 차단율은 35%이고, 눈부심 감소율은 60%이고, 자외선 차단율은 99%이다. 존슨 마라톤은 리얼 메탈과 염색 필름이 조합된 하이브리드 구조의 금속 필름으로 열 차단 성능과 눈부심 방지 성능이 좋고 CST 스크래치 방지 하드코팅이 적용되어 있으며 보증기간은 5년이다. 마라톤 15%의 가시광선 투과율은 12%이고, 열 차단율은 58% 이고, 눈부심 감소율은 86%이고, 자외선 차단율은 99%이다. 그리고 마라톤 35%의 가시광선 투과율은 37%이고, 열 차단율은 43%이고, 눈부심 감소율은 58%이고, 자외선 차단율은 99%이다.

2. 블랙박스

블랙박스를 장착하면 자동차 사고 시 블랙박스 영상으로 과실비율을 객관적으로 정할 수 있는 가능성이 높아진다. 블랙박스의 종류는 일반적으로 채널 수로 구분되며, 대부분 2채널 블랙박스를 설치한다. 가능하면 4채널 블랙박스도 좋지만 자동차 배터리의 소모가 많기 때문에 대용량 보조배터리를 탑재하고 자동차를 매일 몰지 않는다면 주차 시간에 따라서 상시 녹화를 유지하기 어려울 수도 있다. 동영상 해상도는 1920 x 1080 이상은 되어야 한다. 과거 몇 종의 블랙박스를 사용해봤는데 1280 x 720 해상도는 사고 시 영상을 돌려볼 때 화질 면에서 조금 아쉬운 감이 있었다. 2채널, 1920 x 1080 블랙박스의 종류는 매우 다양하다. 그래서 업체에서 추천한 팅크웨어 아이나비 QXD 1000α 32GB로 정했다. 2017년 6월에 출시한 블랙박스로 울트라 나이트 비전 기능이 탑재되어 아주 어두운 환경에서도 실제 밝기보다 훨씬 더 밝게 촬영할 수 있다. 다만 실제보다 훨씬 더 밝은 영상의 경우 가해자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얻을 수 있는 가능성은 높지만, 반대로 본인이 가해자가 될 경우 밝은 곳에서 이해하기 어려운 사고를 냈다는 오해를 받을 수 있기 때문에 반드시 스마트폰 등으로 사진 촬영 또는 영상 촬영을 해서 추가 증거 자료를 확보해야 한다. 그리고 팅크웨어 아이나비 QXD 1000α에는 배터리 방전 방지 기능이 탑재되어 상시 녹화 시 자동차 배터리가 방전되지 않도록 설정할 수 있고, 고온 차단 기능이 탑재되어 블랙박스 자체의 안정성도 높였다. 동작 온도는 -10~60℃이고, 소비전력은 약 3.3W이다. 그리고 외장 GPS 안테나, I Volt 보조배터리, DriveX 시스템을 옵션으로 추가할 수도 있다. 외장 GPS 안테나를 추가하면 영상 녹화 시 위치 정보를 저장할 수 있고 과속 단속 지점을 지날 때 관련 정보를 안내받을 수 있다. I Volt 보조배터리를 추가하면 상시 녹화 시간이 약 32시간으로 증가하고, 모바일 앱을 통해 배터리 충전량, 배터리 온도, 모션 감지 횟수, 충격 감지 횟수 등의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DriveX를 추가하면 실시간으로 자동차의 상태를 확인할 수 있고 영상 녹화 시 엑셀/브레이크 사용 기록과 방향 지시등 기록이 저장되고, 실시간 후방 영상을 볼 수 있다.
주차 상시 녹화를 할 생각이라면 자신의 주행 패턴을 보고 블랙박스 보조배터리 구매를 고려해야 한다. 자동차를 타고 매일 출퇴근을 한다면 2채널 블랙박스 기준 블랙박스 보조배터리를 구매하지 않아도 되지만, 자동차를 2~3일에 한 번씩 몬다면 자동차 배터리만으로 2~3일 내내 주차 상시 녹화를 하기 어려울 수 있기 때문에 블랙박스 보조배터리를 장착해야 한다. 자동차를 4~5일에 한 번씩 몬다면 블랙박스 보조배터리를 장착하더라도 4~5일 내내 주차 상시 녹화가 불가능하기 때문에 블랙박스 보조배터리를 구매할 필요가 없다. 본인은 2~3일에 한 번씩 자동차를 몰 생각이기 때문에 팅크웨어 아이나비 QXD 1000α 32GB에 에코파워팩 차져 10C를 구매했다. 참고로 주차 상시 녹화 시간을 최대한 늘리려면 블랙박스가 각종 모션을 감지하지 않는 편이 좋기 때문에 자동차의 이동이 많지 않은 장소에 주차하는 편이 좋다.
에코파워팩은 리튬 2차 전지 보호회로를 개발하고, 리튬 2차 전지 모듈을 개발 빛 생산하는 업체로 2014년에 자동차용 보조배터리 에코파워팩을 개발했다. 그리고 2016년 7월에는 에코파워팩 차져를 개발하면서 기존 에코파워팩은 에코파워팩 베이직으로 명칭이 바뀌었다. 모든 에코파워팩 보조배터리에는 리튬인산철(LiFePO4) 배터리가 탑재되어 폭발과 발화의 위험이 없고 배터리 효율이 뛰어나다. 에코파워팩 차져는 용량에 따라 10C, 13C, 20C, 23C로 구분되며, 10C의 경우 주행시간 기준 약 30분 충전 시 블랙박스 2채널 400mAh 기준 약 30시간 동안 사용할 수 있다. 그리고 에코파워팩 차져는 12V, 10,000mAh, 충전기 220W의 사양으로 KC 국내 전파인증, KN41 자동차 내성 인증, FCC 미국 전파인증, CE 유럽공동체 인증을 받았고, 12V에서 16V까지의 전압을 승압 또는 감압해서 14.6V로 균일하게 유지시켜주기 때문에 수입 자동차뿐만 아니라 국산 자동차에도 사용할 수 있다. 무게는 약 1.9kg이고, 수명은 충전/방전 약 2,000 사이클이다. 충전과 방전을 한 번 할 때마다 수명이 1사이클씩 줄어든다. 에코파워팩에서 에코파워팩 차져의 실제 사용 수명을 약 5년 – 7년이라고 했지만, 어떤 기준으로 계산되었는지 명확하게 밝혀져 있지 않고 에코파워팩 차져가 출시된 지 1년을 겨우 넘긴 시점이기 때문에 신뢰하기 어렵다.
현대 2017 i30 기준 에코파워팩 차져 10C는 운전석 시트 아래 또는 트렁크에 장착할 수 있다. 일반적으로 보조배터리는 자동차 배터리 근처에 위치해야 효율이 좋기 때문에 자동차 배터리가 앞쪽에 위치한 현대 2017 i30의 경우 운전석 시트 아래에 보조배터리를 설치하는 편이 좋다. 단 시트 아래에 설치할 경우 시트 포지션을 최대한 낮추지 못한다. 시트 포지션을 최대한 낮출 경우 자동차에 탑승하거나 내릴 때 시트가 앞, 뒤로 움직이는 순간 드르륵 긁는 소리가 나면서 보조배터리 및 시트 모두에 충격을 주기 때문에 운전석 시트 포지션을 최대한 낮추려면 보조배터리의 효율이 떨어지더라도 트렁크에 설치해야 한다. 나는 에코파워팩 차져 10C가 운전석 시트의 아래에 설치되었다는 사실을 나중에서야 알게 되었다. 업체에서는 트렁크 쪽으로 옮겨줄 수도 있다고 했지만, 그냥 운전석 시트 아래에 장착한 채로 다니겠다고 했다.

3. 언더코팅(Undercoating)

염분, 염화칼슘, 수분으로 인한 자동차 하부 부식을 예방하기 위해 시공한다. 자동차 제조사에서 자동차를 생산할 때 언더코팅을 하지만 전체적으로 꼼꼼하게 작업하지는 않기 때문에 운전자가 직접 추가 비용을 들여서 언더코팅을 하는 편이 좋다. 업체에서 추천한 언더코팅은 “뷔르트 수성”이다.
뷔르트(WURTH)는 1945년 독일에서 설립되어 자동차, 중공업, 건축, 가구, 인테리어, 건설, 조선 등 다양한 분야에서 사용되는 약 100,000 여 가지의 제품들을 개발하고 생산한다. “뷔르트 수성 언더코팅”은 2014년에 출시된 부식 억제제로 자동차 하부 표면의 질감 회복, 돌 튀김에 대한 보호, 부식 방지를 목적으로 사용된다.
뷔르트 수성 언더코팅은 자동차 외간 및 하부 곳곳에 마스킹을 꼼꼼하게 한 뒤 하부 철판에 얇은 막을 형성하기 위해 1차 도포를 하고, 완전히 건조한 다음 일정한 두께로 두껍게 2차 도포를 하고 다시 건조한다.

○ 별도로 구매한 용품

1. 매트

탑승자의 발로부터 자동차 하부를 보호하고 먼지를 흡수한다. 현대자동차 기본 매트는 쉽게 더러워지고 청소가 어렵고 청소 후 관리도 까다롭다고 해서 관리가 쉬운 매트로 교체하기로 했다. 매트 종류는 직물 매트, 알루미늄 매트, 고무 매트, 이중 매트(벌집 매트), 코일 매트, 입체 매트(3D, 4D, 5D, 6D)로 구분되는데, 그중에서 코일 매트와 6D 입체 매트가 눈에 띄었다. 코일 매트는 상부가 두꺼운 코일로 되어 있어 발을 디뎠을 때 푹신하고 먼지가 잘 흡수되고 먼지가 쉽게 배출되지 않고 코일 질감으로 인해 오염물이 눈에 잘 띄지 않고 물 청소가 쉽고 복잡한 패턴으로 인테리어 효과가 있다. 6D 입체 매트는 자동차 바닥에 빈틈없이 꼭 들어맞는 PU 매트 위에 코일 매트가 추가 장착된 구조로 바닥 면 거의 전체를 덮기 때문에 먼지 및 과자 부스러기뿐만 아니라 음료를 쏟아도 문제가 없다. 관리만 생각하면 6D 입체 매트가 최선이지만 PU 매트의 재질감이 자동차 내부 인테리어와 전혀 어울리지 않았기 때문에 코일 매트를 선택했다. 코일 매트의 종류는 일반 코일 매트와 퓨어그래스 매트로 구분되었고, 그중 값이 저렴한 제이엠스퀘어 확장형 코일 매트를 구매했다. 1열, 2열, 트렁크까지 한 번에 구매해서 순정 매트와 교체했는데 상당히 만족스럽다. 확장형이기 때문에 일반형보다 더 많은 부분을 덮을 수 있어서 더 좋았다. 다음에 기회가 되면 퓨어그래스 매트도 사용해보고 싶다.

2. 대시보드 커버

뜨거운 햇살로 발생하는 대시보드 손상과 자동차 내부 온도 상승을 억제하고, 차가운 냉기로 발생하는 자동차 내부 온도 하락을 억제하고, 난반사를 방지한다. 대시보드 커버의 종류는 소재에 따라서 부직포, 벨벳, 인조가죽으로 구분되는데, 그중에서 DUB 인조가죽 대시보드 커버를 현대멤버스 포인트로 구매했다.
DUB 인조가죽 대시보드 커버는 각 자동차에 꼭 맞는 크기 및 알맞은 두께로 제조되고, -40℃에서 100℃까지 견디고, 유해 물질이 사용되지 않았고, 향균 처리가 되어 세균 번식을 억제하고, 논슬립 코팅이 적용되어 대시보드 위에서 미끄러지지 않는다.
블랙인조가죽/블랙스티치를 구입했고 전체적으로 대시보드와 완벽하게 일치한다고 보기는 어렵지만 특별히 거슬리는 부분은 없었다. 현대 2017 i30 PD의 인디고블루 인테리어와 잘 어울렸고, 조수석 앞쪽의 DUB 로고도 거슬리지 않았다. 하지만 전면 유리에 대시보드 커버가 비치는 경우가 간혹 있었고, 스피커를 대시보드 커버 일부가 가로막는 형태인 점은 조금 아쉬웠다.

3. 내비게이션 액정 보호 필름

내비게이션 액정은 손이 많이 가는 만큼 쉽게 더러워지고 잔흠집이 생길 우려가 높기 때문에 액정 보호 필름을 부착해야 한다. 현대 2017 i30 PD의 내비게이션에 부착할 수 있는 액정 보호 필름은 힐링쉴드에서 출시한 AFP 올레포빅 액정보호필름, AG Nanovid 저반사 지문방지보호필름, Superior AR 고화질 액정보호필름 세 가지였고, 그중에서 가장 좋아 보이는 Superior AR 고화질 액정보호필름을 구매했다.
Superior AR 고화질 액정보호필름은 빛 반사 억제 코팅과 발수 코팅이 적용된 고화질 액정 보호 필름이다. 제품 포장이 꼼꼼했고 액정 보호 필름 부착 방법도 잘 나와 있어서 한 번에 손쉽게 부착할 수 있었다. 필름을 붙이기 전후의 차이가 없어서 좋았다.

2년 9개월간 현대 2017 i30 PD를 사용한 후기

토미집 촬영 및 합성 이미지

○ 외형

자그마한 차체에 강력한 힘을 감추고 도로 위에 납작하게 붙어 있는 모습이다. 그릴과 헤드라이트에서 뿜어지는 강렬한 힘이 보닛과 측면의 유선형 라인으로 이어져서 민첩한 운동 능력으로 강조되고, 17인치 휠의 블레이드와 바퀴가 들어가는 둥근 부분의 일치된 단면을 통해 도로 위를 질주하는 직진성이 강조된다. 보닛과 전면 유리, 천정으로 이어지는 고요한 느낌이 빛이 쏟아지는 듯한 그릴의 화려함과 바람을 가르는 듯한 테크니컬 디자인을 감싸면서 밸런스 잡힌 디자인을 완성했다. 젊음과 활력이 느껴지는 디자인이다. 확실히 고급스럽게 보이지는 않지만 볼 때마다 질리지가 않는다.
운전석에 앉았을 때의 공간감과 시야는 아주 좋다. 시트의 높이를 낮췄을 때 전면의 시야가 부담되지 않고, 사이드 미러에 비치는 사물의 원근감도 딱 알맞다. 내비게이션, 에이컨 컨트롤러, 에어컨 송풍구의 디자인도 자동차의 형태와 조화롭고 운전석 주변으로 배치된 모든 버튼들이 실용적으로 설계되어 만족감이 높다. 하지만 시트, 센터패시아 등 실내 어느 곳에서도 고급스러움을 느낄 수 없다. 특히 가죽 질감을 표현한 플라스틱 내장재는 심각하게 저렴해 보여서 실내 공간의 수준을 전반적으로 떨어뜨린다. 전반적으로 너무 저렴하다. 자동차 가격이 저렴한 만큼 어쩔 수 없지만 상당히 아쉽다.
뒷좌석은 사람을 태울 일이 거의 없고 내가 탈 일이 없기 때문에 아무래도 상관없었다. 만일을 위해서 뒷좌석이 존재하기만 하면 되고, i30에는 뒷좌석이 있으니 그걸로 만족했다. 트렁크도 사용할 일이 거의 없는데, 가끔 장거리 여행을 갈 때 소형 캐리어 2개를 싣고도 공간이 남았으니 그걸로 만족했다. 참고로 골프 가방은 1개가 겨우 들어간다. 쉽게 들어가는 게 아니라 욱여넣는 수준으로 겨우 들어간다. 전에 골프 가방을 실을 일이 있었는데 좀 난감했었다.

○ 옵션

1. 트림

현대 2017 i30 PD의 기본 형태는 프리미엄 트림으로 24,000,000원이고, 옵션이 상당수 제거된 스타일 트림은 18,800,000원으로 5,200,000원이 더 저렴하다. 스타일 트림을 선택할 경우 후륜 대용량 디스크 브레이크, 스마트 후측방 경보 시스템(BSD), Full LED 헤드램프, 17인치 휠, 앞면 자외선 차단 유리, 가죽 스티어링 휠(열선), 앞좌석 열선, 천연가죽 시트, 버튼 시동 및 스마트키 시스템, 듀얼 풀 오토 에어컨, 전동식 파킹 브레이크(EPB), 후방 카메라, 전/후방 주차 보조 시스템, 오토 크루즈 컨트롤, 하이패스 시스템, 8인치 내비게이션 등 탑승자에게 큰 도움이 되는 요소들이 대거 빠지게 된다. 스마트 후측방 경보 시스템(BSD)는 장시간 운전을 해서 집중력이 저하되거나 폭우가 쏟아지는 밤에 주변의 차들이 잘 보이지 않는 상황에서 운전자에게 경보음을 통해 확실한 정보를 주기 때문에 운전자가 평소보다 과도하게 긴장해야 하는 상황에서 피로를 경감시켜준다. Full LED 헤드 램프는 도심 근교로 여행할 때 가로등 불빛조차 없는 외곽 순환도로를 달려야 할 때 굉장히 큰 도움이 된다. 앞좌석 열선은 겨울철에 실내 공기가 히터로 데워지기 전에 몸을 녹여주기 때문에 굉장히 센스 있는 기능이다. 전동식 파킹 브레이크는 사이드 브레이크를 걸 때 손가락으로 버튼을 깔딱 움직이면 활성화되고 엑셀을 밟으면 해제되기 때문에 발로 밟거나 손으로 당기는 방법보다 훨씬 간편하다. 전/후방 주차 보조 시스템은 주차 시 물체가 근처에 있으면 거리에 따라 차별화된 경보음을 내주는데 i30은 차체가 작아서 주차가 쉽지만 분명 없으면 아쉬운 기능이다. 그 외 천연가죽 시트와 오토 에어컨, 후방 카메라, 하이패스, 8인치 내비게이션처럼 운전자의 만족도를 대폭 높여주는 옵션들이 많기 때문에 프리미엄 트림을 선택하지 않을 이유가 없다.

2. 파노라마 선루프

파노라마 선루프는 850,000원이고 뒷좌석에 앉은 사람에게 큰 개방감을 준다. 운전석과 조수석에 앉은 사람은 주차 후 의자를 뒤로 눕혀야 개방감을 느낄 수 있기 때문에 뒷좌석에 사람을 태울 일이 없다면 사실상 주차된 자동차의 외형에 만족해야 한다. 2년 9개월 동안 파노라마 선루프를 완전히 개방한 건 딱 5번 있었는데 체험 삼아 해본 것일 뿐 대부분 가림 막을 접어서 강화유리가 보이는 형태로 주행했고 한 여름에만 더위를 피하기 위해 가림막으로 천정을 가렸다. 파노라마 선루프는 일반적으로 차량 크기에 따라서 40kg – 100kg로 알려져 있는 만큼 상시 사람 한 명을 더 태우고 다니는 것과 같아서 연비에 불리하고 사고가 발생할 경우 유리가 깨져서 탑승자에게 쏟아질 수도 있기 때문에 디자인과 안전성, 연비에 대해 고민해보고 취향에 따라 선택해야 한다.

3. 현대 스마트 센스 II

현대 스마트 센스 II는 1,500,000원이고 운전자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기능은 어드밴스드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ASCC)와 슈퍼비전 클러스터(4.2인치 컬러 LCD)이다. 슈퍼비전 클러스터의 화면을 크루즈 모드로 변경하고 운전대의 크루즈 모드 버튼을 눌려서 어드밴스드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을 활성화하면, 슈퍼비전 클러스터에 현재 속도를 기반으로 지정된 최대 속도와 앞차와의 간격을 조정할 수 있는 메뉴가 나타난다. 앞차와의 간격은 총 4단계로 변경할 수 있고, 최대 속도는 운전대의 위, 아래 버튼으로 손쉽게 조정할 수 있다. 그릴의 현대 마크에 장착된 적외선 레이더가 앞 차와의 거리를 계산해서 거리를 유지하고 최대 속도 이내로 속도를 조정한다. 운전자가 브레이크를 살짝이라도 밟으면 그 즉시 어드밴스드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이 해제된다. 어드밴스드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이 앞 차량을 인식하고 속도를 감속하거나 가속하는 타이밍은 조정할 수 없기 때문에 운전자가 익숙해져야 한다. 평소에 주행을 느긋하게 하는 스타일이어서 어드밴스드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의 감속 타이밍이 가슴 졸이는 타이밍으로 느껴진다면 차간 거리를 최대한 띄우고 단계적으로 적응해가야 한다. 기본적으로 운전자가 핸들을 잡고 브레이크 페달 위에 발을 얹힌 채 사용해야 하고 위급상황 발생 시 언제든지 브레이크를 밟아서 어드밴스드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을 해제할 수 있어야 한다. 2년 9개월간 어드밴스드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을 사용하면서 오작동을 한 적은 딱 한 번 있었다. 앞서가는 차와 가까워지는데도 속도를 줄이지 않고 운전자가 지정한 속도까지 가속했는데, 그 즉시 브레이크를 밟아서 어드밴스드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을 해제하고 직접 감속했다. 흰색 짐칸을 실은 흰색 트럭이 앞서갔는데 햇빛을 가득 받아서 반사광이 번들거리는 상태였다. 어드밴스드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을 사용하기 좋은 환경은 급정체 구간이 없고 항속 주행이 가능하고 앞 차의 주행 스타일을 봤을 때 변덕이 없고 도로 주변에 생쥐처럼 이리저리 차선을 변경하는 차가 없는 상황과 시내 상습 정체구간이 길어서 감속과 가속을 자주 해야 하는 상황이다. 이때는 차간 거리 설정만 신경 써주면 브레이크 페달 위에 발을 얹히지 않고 페달 앞바닥에 발을 놓아둔 채 주행을 할 수 있다. 원칙은 브레이크 페달 위에 발을 올려둬야 하는데, 경험상 페달 위에 발을 올려둘 경우 어중간하게 계속 신경이 쓰여서 어드밴스드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을 사용해서 피로를 줄이는 의미가 퇴색되기 때문에 주행 상황에 따라 안전하다고 판단되면 페달 근처에 발을 놓아둔다. 시간에 쫓기지 않고 느긋하게 안전 운전한다면 어드밴스드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만큼 좋은 기능이 없지만 시간에 쫓기듯이 급하게 운전한다면 어드밴스드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을 사용하는 일은 없을 것이다. 평소 주행 환경과 운전 습관을 보고 옵션을 선택해야 한다. 참고로 정체구간에서 사용할 때는 급작스럽게 끼어드는 자동차나 아주 느릿느릿하게 스멀스멀 끼어드는 자동차를 인식하지 못할 수 있기 때문에 조심해야 한다.

4. 프리미엄 시트 패키지

프리미엄 시트 패키지는 980,000원이고 그중 도움이 되는 기능은 운전석 전동 조절(8way), 앞 좌석 통풍, 운전석 자세 메모리 시스템, 센터 콘솔 암레스트 슬라이딩이다. 운전자의 체형에 맞춰서 시트의 형태를 설정해야 하기 때문에 운전석 전동 조절 기능은 필수다. 운전석 자세 메모리 시스템은 최대 2가지의 시트 형태를 저장할 수 있다. 일반적으로 사용할 일이 없지만 다른 사람이 운전석에 탑승해서 자신의 편의에 맞게 시트 포지션을 조정하더라도 버튼 하나만 누르면 내가 지정했던 시트 포지션으로 복구되기 때문에 아주 편리하다. 앞 좌석 통풍은 여름에 자주 사용하는 기능으로 에어컨으로 실내 온도를 낮추기 전에 효과적으로 냉각 효과를 느낄 수 있다. 센터 콘솔 암레스트 슬라이딩은 실내 인테리어의 만족도를 높여주는 기능으로 컵 홀더를 사용하지 않을 때 센터 콘솔 암레스트 슬라이딩을 당겨서 컵 홀더 위를 덮은 다음 그 위에 휴대폰 등을 얹어둘 수 있다. 운전자의 만족도를 간단히 높여줄 수 있는 기능인데 기본 사양이 아닌 추가 옵션을 통해 가격을 매긴 건 쪼잔해 보인다.

5. 텔레매틱스 패키지

텔레매틱스 패키지는 750,000원이고, 옵션에 포함된 모든 기능이 다 도움이 된다. 블루링크는 스마트폰 블루링크 앱을 통해 시동을 원격으로 걸어서 자동차의 실내 온도를 적정 온도로 맞춰둘 수 있어서 아주 유용하다. 한여름과 한겨울에는 필수적으로 사용하는 기능이다. 현대 2017 i30 PD는 터보차저가 장착된 만큼 고장 없이 오래 타려면 시동을 걸고 RPM이 떨어질 때까지 대기를 해야 하는데 원격으로 미리 시동을 걸어두면 차 안에서 대기할 필요가 없다. 단 원격 시동은 자동차의 배터리가 방전되면 작동하지 않기 때문에 자동차를 자주 운전하지 않고 방치한다면 사용하기가 어려울 수 있다. 내비게이션에도 블루링크가 적용되면 실시간 교통 정보를 기반으로 길을 검색해 주기 때문에 목적지가 큰 길에 위치한 경우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다. 스마트폰 무선 충전 시스템은 충전 속도가 빠르지 않기 때문에 효과적으로 사용하기는 어렵지만 없으면 아쉬운 기능이다.

○ 주행

시동을 걸면 RPM 바늘이 고 RPM으로 유지가 되면서 엔진과 터보차저에 오일이 공급되고 약 1분에서 2분 정도 안정화가 끝나면 RPM 바늘이 낮아진다. 엔진의 마모를 줄이고 자동차를 오랜 기간 고장 없이 사용하려면 예열이 기본이다. 여름에는 예열 시간이 빠른 편이고 겨울에는 조금 느린 편인데, RPM 바늘이 떨어지는 걸 눈으로 확인하거나 RPM이 줄어드는 소리를 듣고 서서히 출발하면 된다. 목적지에 다와가면 RPM이 너무 높아지지 않도록 주의하고 주차를 하고 잠시 대기를 해서 터보차저의 열을 식혀주는 게 좋다. 만약에 후열이 필요한 상황임에도 운전자가 엔진을 꺼버린다면 최소한의 열을 식히는데 필요한 시간만큼 팬이 작동해서 자동으로 열을 식혀준다. 여유를 가지고 운전하는 습관을 형성하는 게 중요하다. 블루링크를 사용한다면 출발 시간에 맞춰서 원격으로 시동을 걸어두면 된다. 핸들은 전동식 파워 스티어링에 무리가 가지 않도록 가능한 한 정차 상태에서 꺾지 않아야 하고, 자동차가 움직일 때 핸들을 꺾어야 한다. 그리고 어떤 상황에서도 핸들을 급하게 획, 획 꺾으면 안 된다.
자동차를 인수받고 자동차에게 “좋은” 영향을 주기 위해 주행거리가 5,000km가 되기 전까지 에코 모드로 주행하면서 급발진과 급정거를 일절 하지 않고 RPM도3,000RPM을 넘기지 않았는데, 결과적으로 자동차보다는 운전자에게 “좋은” 주행 습관을 심어줘서 아주 만족했다. 5,000km를 타고 처음 엔진 오일을 교환할 때는 엔진 오일에 대해 많이 알아보고 직접 엔진 오일과 에어 필터 등을 구비해서 공임나라에 가서 엔진오일을 교체했는데, 시간이 지날수록 부질없는 행동이라는 걸 깨닫고 두 번째 엔진오일을 교환할 때는 블루핸즈에 가서 기본 오일로 교환했다. 현대 2017 i30 PD는 에코 모드, 노멀 모드, 스포츠 모드가 있는데, 첫 번째 엔진 오일을 교체한 이후부터는 노멀 모드를 사용했다. 에코 모드만 사용하다가 노멀 모드를 사용하니 완전히 다른 차를 타는 것 마냥 자동차가 힘 있게 쭉쭉 잘 나갔다. 그동안 왜 노멀 모드를 사용하지 않았나 싶었다. 스포츠 모드는 재미 삼아서 몇 번 사용해본 게 전부이고, 기본 RPM을 노멀 모드 보다 좀 더 높게 유지해서 정지 후 출발할 때 가속이 좀 더 부드러웠다. 연비는 전혀 신경을 쓰지 않아서 모르겠다. 워낙 자동차를 잘 안 타다 보니 한 달에 한 번 주유하는 것도 부지기수였고 굳이 연비를 신경 쓰면서 운전하지 않았다. 연비 체크도 제대로 해보지는 않았는데, 인수 초기의 기억을 더듬어보면 시내 주행 시 약 8km/l 정도였고, 고속 주행 시 14km/l 정도 였다.
자동차를 구매한 목적이 마트 장 보기와 집 근방 드라이브이다 보니 주행 능력에는 아무런 불만이 없다. 그리고 지난 2년 9개월 동안 현대 2017 i30 PD만 몰다 보니 예전에 운전했던 자동차들의 감각을 다 잊어버려서 주행 능력이 어느 정도 수준인지 가늠할 수도 없다. 단지 주행 초기에 인상적이었던 장면들을 기억해보면 코너링 시 SUV에 비해 반응이 즉각적이었고, 고속도로 주행 시 150km/h까지 밟아도 SUV에 비해 안정감이 있었다. 급정거 시에도 앞머리가 좌우로 흔들리지 않고 최대한 브레이킹을 잡아주면서 안정적으로 감속했다.
현대 2017 i30 PD를 사용한지 약 1년 정도 되었을 때 위급 상황에서 전자식 차체 자세 제어장치(ESC)에 포함된 ABS 기능이 잘 작동하는지 체험하고자 인위적으로 ABS를 발생시킨 적이 한번 있고 실제 주행 중 발생한 게 두 번 있다. ABS가 작동하면 브레이크 쪽에서 드르르륵하는 큰 소리가 나면서 풀브레이킹이 걸리면서 급감속을 하고, 동시에 급제동 경보장치(ESS)가 작동해서 뒤 차에게 긴급 상황을 알려준다. 실제 주행 중 ABS가 작동했을 때는 두 번 다 평소보다 과도한 브레이킹이 필요한 상황이었고 실제 평소보다 과도하게 브레이크 페달을 밟았지만 이 정도로 ABS가 작동하는구나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사고가 발생할만한 긴급한 상황은 아니었다. 아무래도 ABS는 사고 예방의 목적이 강하기 때문에 일정 수준 이상의 감속도가 발생할 경우 자동으로 작동하는 것 같았다. 결과적으로 실제 사고의 위험이 예상되거나 운전자가 정상적인 주행을 하지 않을 경우 ABS가 작동할 수 있기 때문에 느긋하게 안전 운전을 하는 게 중요하다.

○ 불만

1. 패들 시프트 부재

2017년형 가솔린 1.4T 프리미엄에는 풀 옵션에도 패들 시프트가 없다. 부산은 오르막이 많은 만큼 길게 쭉 뻗은 내리막도 많은데 어느 정도 경사도가 있는 내리막의 경우 안전을 위해 엔진 브레이크가 과도하게 걸리다 보니 원활한 주행을 위해서 운전자가 수동으로 기어를 변속해서 기어 단수를 높여야 할 때가 많다. 패들 시프트가 있으면 아주 간단하게 변속을 할 수 있는데, 패들 시프트가 없다 보니 기어봉을 좌측으로 당긴 후 위 또는 아래로 내려서 기어를 변속해야 하고 수동 변속을 사용하지 않을 때는 다시 기어봉을 우측으로 밀어서 제 위치로 복귀시켜야 한다. 돈이 부족해서 1.6 터보 엔진을 선택하지 않은 것이 아닌데 1.4 엔진을 선택한 것만으로 패들 시프트를 선택할 수 없는 건 문제다.

2. 노면 소음

고속도로 주행 시 속도가 120km/h만 넘어가도 노면 소음이 심해진다. 지난 2년 9개월간 현대 2017 i30 PD만 몰았기 때문에 다른 자동차와의 비교는 어렵고 이 차만 놓고 봤을 때 귀에 좀 거슬리는 수준이다. 한참 운전에 집중하다 보면 금세 잊히기 때문에 큰 문제로 작용하지 않고, 최소 트림 기준 워낙 저렴한 자동차이다 보니 어쩔 수 없지만 그래도 좀 아쉽다.

3. 터보랙

터보 차저는 엔진에서 발생하는 배기가스의 압력으로 터빈을 돌리고 이 회전력으로 흡입하는 공기를 압축하고 엔진 내부로 보내서 출력을 높인다. 엔진이 적정 RPM으로 회전해서 적정 배기가스가 생성되어야 터보 차저가 정상적으로 작동하는데, 저속(20km/h – 30km/h 이하)에서 급가속을 할 때 배기가스가 부족한 경우 터보 차저의 작동이 지연되는 터보랙이 발생한다. 터보랙이 발생하면 엑셀을 밟는 만큼 힘을 내지 못하고 엔진이 고속으로 회전하는 소리가 들린다. 현대 2017 i30 PD의 경우 자동차를 인수받은 초기에 주행 습관이 잡히지 않아 곧잘 느꼈었다. 주로 지하주차장에서 지상으로 올라가는 출입구 근처에 주차를 한 경우 시동을 걸고 엔진 안정화를 마치고 서서히 출발한 직후 오르막길에 진입해서 엑셀을 밟는 상황, 완만한 오르막길에서 신호를 받고 정차 후 다시 서서히 출발을 한 직후 엑셀을 밟는 상황에서 터보랙이 발생했다. 운전자가 엑셀을 어떻게 밟느냐가 중요한데, 주행 습관이 잡히지 않았다면 엑셀을 정상적으로 밟았는데도 터보랙이 발생했다고 느낄 수도 있다. RPM을 보고 느긋하게 서서히 가속을 하는 게 중요하다. 지금은 무의식중에 주행 습관이 잘 잡혔는지 지난 1~2년 동안은 터보랙을 경험하지 못했다. 터보랙을 불만에 넣은 이유는 자동차를 구매할 때 관련 사항을 상세하게 안내해 주지 않았기 때문이다. 아무래도 터보랙이 발생하는 상황을 정확하게 설명하기 어려워서 그런 것 같은데 그래도 터보 차저가 탑재된 자동차를 처음 탑승하는 사람에게 기본적인 안내를 해주면 좋겠다.

4. 블루링크 길 안내 정확도

실시간 교통 정보를 토대로 길을 추천해 주는 건 좋은데, 목적지가 복잡한 골목길에 위치하고 목적지까지 갈 수 있는 방법이 다양한 경우 지역 토박이 입장에서 영 엉뚱한 길을 알려주는 경우가 있다. 분명 골목길로 진입해서 목적지까지 도달하는 방법이 있음에도 골목길 주행을 최소화하고 큰 길을 따라가는 방향으로 길을 안내해주다 보니 결과적으로 크게 빙 둘러 가는 길을 알려준다. 내비게이션 설계자 입장에서는 골목길의 교통정보를 알 수 없으니 함부러 골목길을 추천하기 어려운 부분도 있겠지만, 운전자가 판단할 수 있도록 목적지 설정에서 골목길 최단거리 선택옵션을 넣어주면 좋겠다.

5. 내비게이션 길 안내 시점

2017년도에는 문제가 없었는데, 어느 시점부터 고속도로나 도시고속도로에서 길 안내 시점이 너무 칼 타이밍이거나 조금 늦게 알려줘서 제때 출구로 빠져나가지 못하고 한참을 빙둘러간 적이 몇 번 있다. 과속을 하지 않았고 복잡한 도로도 아니고 새로 생긴 도로도 아니었는데 길 안내 시점에 문제가 있었다. 자주 발생하는 상황은 아니지만 한번 그런 일을 겪으면 많은 시간과 기름을 버리게 되기 때문에 개선이 되길 바란다.

6. 사소한 문제

실내에 트렁크 열림 버튼이 없다. 운전자가 직접 트렁크로 가서 문을 열어야 하고 전동식도 아니기 때문에 손으로 트렁크를 확 열어줘야 한다. 그리고 실내에 주유구 덮개 열림 버튼이 없다. 자동차를 인수받고 처음으로 주유소에 갔을 때 버튼이 보이지 않아서 꽤 당황했었다. 현대 2017 i30 PD는 도어록 잠금이 해제된 상태일 때 손으로 주유구 덮개를 눌려서 덮개를 열어야 한다.

○ 용품

틴팅은 시공 업체에서 추천한 전면 35%, 측면 15%, 파노라마 선루프 15%를 적용했고 여름에 열 발생 억제 효과를 체감했다. 당시 함께 주행을 했던 자동차 중 틴팅을 농도가 낮은 자동차와 틴팅을 안 한 자동차가 있었는데 그 두 차량과 비교해서 확실히 실내 열기가 적었다. 틴팅 농도가 높은 만큼 밖에서 차량 내부가 잘 들여다 보이지 않는 점도 좋았다. 단 주행 시 불편할 때가 있었는데, 가로등이 없는 실외나 조명이 어두운 실내 주차 시 옆 차량이 어두운색 계열인 경우 사이드미러로 옆 차와 빈 공간이 구분되지 않아 창문을 내리고 주차를 한 적이 몇 번 있었고, 도심 근교에서 야간 운전을 할 때 가로등 불빛이 전혀 없는 구간에서 Full LED 헤드라이트를 켜더라도 전방이 과도하게 어두워 보여서 운전 피로가 높아진 적이 있었다.
블랙박스는 사고가 나지 않아서 다행히 활용해본 적이 없고, 블랙박스 보조배터리는 제대로 활용하지 못하고 있다. 블랙박스의 상시 녹화 기능을 사용하면 자동차 배터리로는 하루 정도 녹화를 할 수 있고, 보조배터리를 장착할 경우 2-3일 정도는 녹화를 할 수 있는데, 일주일에 겨우 한 번정도 운전을 하다보니 굳이 보조배터리를 장착하지 않아도 될법했다. 모든 배터리는 어느 정도 충전상태를 유지해야 수명이 오래가는데, 위처럼 방전된 채로 놔둘 경우 수명이 급격히 줄어든다.
언더코팅은 자동차 하부 전체에 뷔르트 수성을 도포했다. 언더코팅을 도포하면 코팅이 벗겨지지 않도록 주의해야 하는데, 생각 없이 비포장도로로 들어갔다가 돌멩이 몇 개가 튄 적이 있다. 만약에 돌멩이가 튀어서 코팅이 벗겨질 경우 그 부분을 기점으로 코팅이 덮인 다른 부분까지 녹이 생길 수 있기 때문에 가능한 한 포장도로로 주행해야 한다.
코일 매트는 신발에 묻은 흙이나 먼지를 잘 붙들고 있어서 실내가 쉽게 더러워지지 않고 청소가 간편하기 때문에 만족도가 대단히 높다. 매트 일부분이 오염되었더라도 두께가 두껍기 때문에 눈에 잘 띄지 않는 점도 좋다.

○ 소감

값싸고 잘나가고 기능 많고 고장이 없으니 아주 만족한다.

출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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