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장 맛집 아난티 코브 아쁘앙 – 런치 코스

장모님 생신 기념으로 가족 4명이 맛깔난 음식을 먹기 위해 기장 아난티 코브 아쁘앙을 예약하고 한식 한상차림을 제외한 런치 코스를 먹었다. 아닌티 코브 아쁘앙에서 런치 코스를 먹은 후기를 기록하기 위해 기장 맛집 아난티 코브 아쁘앙 – 런치 코스를 작성했다.

주의사항
1. 2023년 4월에 런치 코스를 먹었다.
2. 한식 한상차림을 제외한 런치 코스 4인분을 주문했다.
3. 다이닝룸 특성상 비주기적으로 메뉴, 가격, 운영 시간이 달라지며, 모든 정보는 2023년 4월에 업데이트했다.
4. 모든 사진은 아이폰 XS MAX로 촬영했다.
5. 개인적인 경험과 웹상의 정보를 종합해서 작성했기 때문에 사실과 다른 정보가 있을 수도 있다.

목차

  1. 기장 맛집 아난티 코브 아쁘앙 기본 정보
  2. 기장 맛집 아난티 코브 아쁘앙 운영 시간
  3. 기장 맛집 아난티 코브 아쁘앙 가격
  4. 기장 맛집 아난티 코브 아쁘앙 예약
  5. 기장 맛집 아난티 코브 아쁘앙 위치 및 주차
  6. 기장 맛집 아난티 코브 아쁘앙 주말 런치 코스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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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장 맛집 아난티 코브 아쁘앙 기본 정보

2021년 7월 1일에 노진성 요리사가 기장 아난티 코브에 프렌치 한식 레스토랑인 아쁘앙(À POINT)을 개업했다. 아쁘앙(À POINT)은 ‘적당한’, ‘알맞은’, ‘더할 나위 없이’를 의미하는 프랑스어로 프렌치 한식 레스토랑으로써의 아쁘앙은 프렌치와 한식 요리의 하모니를 기반으로 완벽한 미식 경험을 선사한다는 의미이고, 30일간 저온숙성 과정을 거친 한우 스테이크를 주요리로 제공하는 의미에서의 아쁘앙은 가장 알맞은 고기 굽기인 미디움과 미디움 레어 사이를 의미한다. 프렌치 한식 레스토랑 아쁘앙은 매일 아침에 공수한 신선한 식자재로 최고의 미식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단일 메뉴와 사전 예약제로 운영한다. 식사 공간은 창가 쪽 원형 테이블, 안쪽 사각 테이블, 안쪽 좌우 측면이 벽으로 막힌 사각 테이블, 대형 룸으로 구분되어 있다.

노진성 요리사는 2003년부터 국내 1세대 프렌치 레스토랑인 라미띠에에서 프렌치 요리를 배웠고, 2008년부터 프랑스 파리에 있는 라르페주(L‘Arp ege)에서 정통 프렌치 요리 경험을 쌓았고, 다시 한국으로 돌아와서 ‘팔레 드 고몽’, ‘라쎄종’, ‘다이닝 인 스페이스’에서 자기 요리를 선보이다가 아난티 코브의 제안을 받아 아쁘앙을 개업했다.

기장 맛집 아난티 코브 아쁘앙 운영 시간

운영시간
점심12:00 ~ 15:00
저녁18:00 ~ 21:00
휴게15:00 ~ 18:00
휴무매주 화요일∙수요일

운영 시간이 12시부터이지만, 아난티 코브에 11시 30분에 도착해서 아쁘앙에 전화 문의를 하니 미리 와서 대기할 수 있다고 해서 곧장 아쁘앙으로 향하니 직원이 자리를 안내해줬다. 이후 관련 규정을 찾아보니 12:00와 18:00는 오픈 시간 30분 전부터 입장이 가능하다고 되어 있었다.

기장 맛집 아난티 코브 아쁘앙 가격

○ 코스

구분가격
런치 (한식 제외)75,000원
런치 (한식 포함)90,000원
디너90,000원

○ 주류

구분가격
와인 3잔45,000원
와인 5잔55,000원

○ 캐비어

구분가격
캐비어 5g30,000원
캐비어 20g + 샴페인 750ml180,000원

기장 맛집 아난티 코브 아쁘앙 예약

○ 예약 정보

– 100% 사전 예약제로 운영하며, 네이버 예약으로 예약할 수 있다.
– 전화문의: 051-604-7266
– 예약일 전날에 다시 한번 확인 연락이 온다.
– 당일 예약은 불가능하다.
– 당일 예약 변경은 불가능하다.
– 좌석 배치는 예약 순서에 따라 이뤄지며 특정 위치 배정은 불가능하다.
– 5인 이상 예약 시 노쇼 방지를 위해 예약금을 미리 내야 한다.

○ 예약 가능 시간

구분예약 가능 시간
점심12:00
12:30
13:00
13:30
저녁18:00
18:30
19:00
19:30

○ 예약 주의사항

– 아쁘앙은 예약 시간 기준 두 시간 전부터 조리를 시작하므로 당일 예약 변경이 안 된다.
– 아쁘앙은 당일 예약 취소 및 인원수 변경 시 1인당 40,000원의 위약금을 내야 한다.
– 아쁘앙은 당일 식자재 변경이 불가능하므로 알레르기성 재료가 있다면 하루 전에 알려줘야 한다.

기장 맛집 아난티 코브 아쁘앙 위치 및 주차

○ 위치

– 주소: 부산 기장군 기장읍 기장해안로 268-31

○ 주차

– 주차 안내: 아난티 코브 지하 주차장에 진입하고, HILTON BUSAN LOBBY / ANANTI TOWN / da MOIM 오른쪽 화살표 표시를 따라 우회전하고 우측에 있는 로비 근처에 주차하면 된다.

기장 아난티 코브 아쁘앙

ANANTI TOWN(아난티 타운) 방향으로 걸어가면 지상으로 올라가는 에스컬레이터가 보인다.

기장 아난티 코브 아쁘앙

엘리베이터도 있지만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올라가는 게 접근성이 더 좋다.

○ 가는 길

기장 아난티 코브 아쁘앙

에스컬레이터를 따라 올라가서 뒤편에 있는 이터널 저니(ETERNAL JOURNEY) 쪽으로 걸어간 후 오른쪽에 있는 골목길을 따라 걸어가면 하늘색 건물이 보인다.

기장 아난티 코브 아쁘앙

하늘색 건물을 지나 왼쪽을 보면 A POINT 건물이 보인다.

기장 아난티 코브 아쁘앙

A POINT 건물이 프렌치 한식 레스토랑 아쁘앙이다.

기장 아난티 코브 아쁘앙

프렌치 한식 레스토랑 아쁘앙 입구에서 운영 시간 및 코스 메뉴를 확인할 수 있다.

기장 아난티 코브 아쁘앙

프렌치 한식 레스토랑 아쁘앙은 사전 예약제 레스토랑이고, 런치와 디너로 구분된다.

기장 아난티 코브 아쁘앙

코스 메뉴 및 가격, 그 외 서비스에 대한 안내이다.

기장 맛집 아난티 코브 아쁘앙 주말 런치 코스 후기

○ 아난티 코브 아쁘앙 분위기

1. 실내 분위기

기장 아난티 코브 아쁘앙

아쁘앙은 실내 층고가 높아서 아주 좋았다.

기장 아난티 코브 아쁘앙

창가 쪽은 원형 테이블이고, 안쪽은 사각 테이블이었다.

기장 아난티 코브 아쁘앙

아쁘앙의 실내 정 중앙에는 주류와 관련된 바 형태의 테이블이 있었다.

기장 아난티 코브 아쁘앙

조금 더 독립된 장소를 원한다면 좌우가 벽으로 가려진 안쪽 사각 테이블에 앉으면 된다.

기장 아난티 코브 아쁘앙

원형 테이블에는 원형 테이블의 크기 및 코스 요리 배치를 고려했을 때 세 명이 앉는 게 가장 좋고, 네 명이 앉는 게 최대치이고, 다섯 명은 불편할 수 있으니 추천하지 않는다.

기장 아난티 코브 아쁘앙

창가 쪽 테이블에 앉으면 기장 바다를 볼 수 있다.

2. 실외 분위기

기장 아난티 코브 아쁘앙

거대한 구조물에서 광활한 바다와 하늘을 바라보는 멋이 있다. 기념 촬영을 하려면 좌우 기둥과 천정을 모두 함께 넣어서 사람을 작게 촬영하는 게 좋다.

기장 아난티 코브 아쁘앙

프렌치 한식 레스토랑 아쁘앙의 실외 풍경이다.

○ 아난티 코브 아쁘앙 주말 런치 코스 메뉴

아쁘앙은 다이닝 레스토랑이다 보니 코스 구성이 조금씩 달라질 수 있다.

한식 한상차림을 제외한 런치 코스를 먹었다. 만약에 한식 한상차림을 포함한다면 소르베 다음에 한식 한상차림이 나온다.

– 아뮤즈 부쉬(AMUSE BOUCHE)
– 차가운 자연산 해산물 요리(SEASONAL SEAFOOD)
– 제철 생선 요리(SEASONAL FISH)
– 저온 조리한 한우 채끝 등심 스테이크(SLOW ROASTED HANWOO STRIPLOIN STEAK)
– 소르베(SORBET)
– 디저트(DESSERT)
– 미냐르디즈(COFFEE AND MIGNARDISES)

○ 아난티 코브 아쁘앙 주말 런치 코스 메뉴 이미지

기장 아난티 코브 아쁘앙 런치 코스

프렌치 한식 레스토랑 아쁘앙에 들어가니 직원이 자리를 안내해 줬고, 자리에 앉아 있으니 직원이 네프킨을 허벅지 위에 덮어줬다. 그리고 잠시 후에 태블릿으로 런치 코스 메뉴를 간단하게 설명해주면서 고기 굽기와 물 종류를 선택했는데, 고기 굽기는 함께 온 일행 세 명이 바싹 구운 고기만 좋아하다 보니 나는 추천 굽기인 미디움 레어와 미디움 사이로 구워달라고 했고, 나머지 세 명은 미디움 웰던으로 구워달라고 했다. 물은 정수와 유료 미네랄 워터 중에서 정수를 선택했다. 와인은 술을 마실 사람이 나밖에 없는데 내가 운전해야 해서 추가하지 않았다.

1. 아뮤즈 부쉬

아난티 코브 아쁘앙의 2023년 4월 말 아뮤즈 부쉬는 아스파라거스와 캐비어였다.
기장 아난티 코브 아쁘앙 런치 코스

아스파라거스, 캐비어, 바질 소스

기장 아난티 코브 아쁘앙 런치 코스

아스파라거스의 식감이 아삭하지 않고 부드러웠고, 캐비어의 맛이 짭짤했고, 특별히 강한 향이나 강한 맛이 없어서 식욕을 돋우기에 좋았다.

기장 아난티 코브 아쁘앙 런치 코스

프렌치 한식 레스토랑 아쁘앙의 아뮤즈 부쉬 질감

2. 차가운 자연산 해산물 요리

아난티 코브 아쁘앙의 2023년 4월 말 차가운 자연산 해산물 요리는 삼치와 토마토였다.
기장 아난티 코브 아쁘앙 런치 코스

차가운 자연산 해산물 요리가 나오기 전에 아뮤즈 부쉬를 먹을 때 사용한 식기를 모두 가져가고 새로운 포크와 나이프를 준비해줬다.

기장 아난티 코브 아쁘앙 런치 코스

삼치 회, 대저 토마토, 아브루가 캐비어, 소스

기장 아난티 코브 아쁘앙 런치 코스

여러 가지 재료가 들어갔음에도 각 재료 특유의 향이 강하지 않아서 좋았고, 생선 살이 부드럽고 입안에서 살살 녹는 느낌이었고, 새콤달콤한 소스 맛이 좋았다. 메뉴 이름에는 ‘차가운’이라고 되어 있는데 차갑다는 게 날 것을 의미하는 것이지 회 자체가 차갑다는 의미는 아니다. 음식 온도에 대해서 잘 알지 못하지만, 회를 먹었을 때 온도에 대해 아무런 생각이 들지 않고 그냥 맛있다는 생각이 드는 굉장히 미묘한 온도였다.

기장 아난티 코브 아쁘앙 런치 코스

프렌치 한식 레스토랑 아쁘앙의 차가운 자연산 해산물 요리 질감

기장 아난티 코브 아쁘앙 런치 코스

삼치 회의 겉과 속에 채워진 소스의 종류가 다르다.

3. 제철 생선 요리

아난티 코브 아쁘앙의 2023년 4월 말 제철 생선 요리는 옥돔과 조개였다.
기장 아난티 코브 아쁘앙 런치 코스

제철 생선 요리가 나오기 전에 차가운 자연산 해산물 요리를 먹을 때 사용한 식기를 모두 가져가고 새로운 포크와 나이프를 준비해줬다.

기장 아난티 코브 아쁘앙 런치 코스

껍질을 튀긴 옥돔 구이, 데친 두릅, 조개 구이, 소스

기장 아난티 코브 아쁘앙 런치 코스

옥돔 껍질을 아주 바싹하게 익혀서 바삭 빠싹한 과자를 먹는 듯했고, 옥돔구이 살은 아주 촉촉하게 익어서 새콤달콤한 소스와 잘 어울렸다. 두릅은 원래 쓴맛이 나는 산나물인데 어떻게 조리했는지는 몰라도 특유의 강한 향이 없어서 처음 먹어보는 사람도 아무런 부담 없이 먹을 수 있을 것 같았다.

기장 아난티 코브 아쁘앙 런치 코스

프렌치 한식 레스토랑 아쁘앙의 제철 생선 요리 질감

4. 저온 조리한 한우 채끝 등심 스테이크

기장 아난티 코브 아쁘앙 런치 코스

저온 조리한 한우 등심 스테이크가 나오기 전에 제철 생선 요리에서 사용한 식기를 모두 가져가고 새로운 포크와 나이프를 준비해줬다.

기장 아난티 코브 아쁘앙 런치 코스

미디움 레어와 미디움 사이로 구운 등심, 모렐 버섯, 감자 요리

기장 아난티 코브 아쁘앙 런치 코스

고기를 두툼하게 썰어서 먹어도 식감이 좋고, 흩뿌려진 소금의 짭짤한 맛이 고기 맛을 더 돋웠다. 모렐 버섯은 처음 먹어봤는데 모렐 버섯 안에 있는 다른 재료들과 어우러져 씹는 맛이 좋았고, 감자 요리도 식감이 부드럽고 맛있었다. 어느 요리 하나 튀는 맛이나 식감 없이 무던해서 좋았다.

기장 아난티 코브 아쁘앙 런치 코스

미디움 레어와 미디움 사이로 구운 등심 단면

기장 아난티 코브 아쁘앙 런치 코스

미디움 웰던으로 구운 등심으로 겉만 봐서는 미디움 레어와 미디움 사이로 구운 등심과 차이가 커 보였다.

기장 아난티 코브 아쁘앙 런치 코스

미디움 웰던으로 구운 등심 단면인데 미디움 레어와 미디움으로 구운 등심과 큰 차이가 없어 보이나 같은 두께로 썰었을 때 미디움 웰던으로 구운 등심이 상대적으로 조금 더 질긴 느낌이었다. 등심을 다 먹고 나서 접시에 고인 미오글로빈의 양은 미디움 레어와 미디움 사이로 구운 등심이 미디움 웰던으로 구운 등심보다 눈에 띄게 더 많았다.

5. 소르베

아난티 코브 아쁘앙의 2023년 4월 말 소르베는 키위와 소르베였다.
기장 아난티 코브 아쁘앙 런치 코스

소르베가 나오기 전에 저온 조리한 한우 채끝 등심 스테이크를 먹을 때 사용한 식기를 모두 가져가고 새로운 스푼을 준비해줬다.

기장 아난티 코브 아쁘앙 런치 코스

노란 키위, 로즈마리 소르베

기장 아난티 코브 아쁘앙 런치 코스

키위와 로즈마리 소르베를 같이 먹으니 아주 새콤하고 향이 좋았고, 키위 씨를 씹을 때 바삭한 식감과 잘 어울렸다.

기장 아난티 코브 아쁘앙 런치 코스

프렌치 한식 레스토랑 아쁘앙의 소르베 질감

6. 차

아난티 코브 아쁘앙의 2023년 4월 말 차는 영국 위타드 홍차였다.
기장 아난티 코브 아쁘앙 런치 코스

소르베를 먹을 때 사용한 식기를 모두 가져가고, 직원이 티 세트를 가져와서 티 종류와 카페인 첨가 여부를 알려줬다. 다만 직원이 소개한 위타드 홍차를 평소에 즐기지 않다 보니 홍차와 관련된 설명들이 귀에 잘 들어오지 않아서 카페인 첨가 여부만 듣고서 아무 티를 선택했다.

기장 아난티 코브 아쁘앙 런치 코스

영국 위타드 첼시 1886의 위트 스몰 밴드 컬렉션 중 장미 맛이 나는 백차를 선택했다.

기장 아난티 코브 아쁘앙 런치 코스

영국 위타드 첼시 1886의 위트 스몰 밴드 컬렉션 중 장미 맛이 나는 백차의 색상

7. 디저트

아난티 코브 아쁘앙의 2023년 4월 말 디저트는 말차 타르트와 아이스크림이었다.
기장 아난티 코브 아쁘앙 런치 코스

차가 나온 후에 새로운 포크, 나이프, 스푼을 준비해줬다.

기장 아난티 코브 아쁘앙 런치 코스

말차 타르트, 아이스크림

기장 아난티 코브 아쁘앙 런치 코스

말차 타르트는 아주 얇고 단단하게 구워진 반죽 면 위에 아주 부드러운 말차 타르트가 올려진 형태로 식감이 부드럽고 좋았으나 입안에서 말차 가루가 날려서 기침이 몇 번 나왔다. 아이스크림은 무난한 맛이었고 말차 타르트와 잘 어울렸다.

기장 아난티 코브 아쁘앙 런치 코스

프렌치 한식 레스토랑 아쁘앙의 말차 타르트와 아이스크림 질감

8. 미냐르디즈

아난티 코브 아쁘앙의 2023년 4월 말 미냐르디즈는 미니 마카롱과 미니 까눌레였다.
기장 아난티 코브 아쁘앙 런치 코스

미냐르디즈가 나오기 전에 디저트를 먹을 때 사용한 식기를 모두 가져가고 새로운 스푼을 준비해줬다.

기장 아난티 코브 아쁘앙 런치 코스

미니 마카롱은 일반적인 마카롱 맛이었고, 까눌레는 처음 먹어봤는데 그냥 무난한 맛이었다.

기장 아난티 코브 아쁘앙 런치 코스

스푼으로 미니 마카롱과 미니 까눌레를 반으로 가른 모습

○ 아난티 코브 아쁘앙 주말 런치 코스 메뉴 후기

기장 아난티 코브에 있는 프렌치 한식 레스토랑 아쁘앙은 실내 층고가 높아서 개방감이 좋았지만, 창가 쪽 원형 테이블 간에 간격이 아주 넉넉한 편은 아니어서 우리 가족이 단독으로 식사한다는 느낌보다는 여러 사람의 시선이 부닥치며 식사한다는 느낌을 받았다. 일반적인 음식점은 좌석 간격이 거의 없더라도 자기 밥만 먹고 일어나면 되기 때문에 주변이 신경 쓰이지 않는데, 다이닝은 여러 가지 요리들이 차례대로 나오고, 다음 요리가 나오기 전까지 약간의 시간 간격이 있어서 인테리어나 풍경 등 주변을 둘러보게 되는데 이때 비슷한 처지인 사람들과 시선이 교차하는 경우가 있었고, 일행과 이야기를 나눌 때도 옆 테이블의 말소리가 잘 들려서 개인적으로는 창가 쪽 원형 테이블 간의 간격을 조금 더 넓히는 게 좋을 것 같았다.

음식의 맛, 질감, 향, 온도가 모두 좋았고, 음식의 간이 세지 않고 재료가 가진 특유의 향을 잘 잡아서 건강을 생각하는 어르신들의 입맛에도 잘 맞았다. 음식량은 적당히 배가 부른 수준이었으나 나는 아내와 장모님께서 남긴 고기를 세 점이나 더 먹다 보니 조금 과하게 배부른 느낌이 들었다. 음식의 양만 봤을 때 만약에 평소 식사량이 많지 않다면 한식 한상차림을 제외한 코스 요리를 먹는 걸 추천한다. 식사하는데 걸린 시간은 약 한 시간으로 코스 요리가 나오는 족족 그릇을 빠르게 비웠음에도 그 정도의 시간이 걸렸다. 다만 코스 요리가 나오는 중간마다 대기 시간이 길다는 느낌은 받지 못했고, 가족과 식사하면서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기에 좋았다.

직원은 친절했고, 각 요리가 나올 때마다 요리에 관해서 설명을 해줬는데, 요리에 관련된 생소한 단어들이 곧잘 들리다 보니 조금 전에 직원이 한 말들이 머릿속에 남지 않았다. 보통은 그런 설명을 듣지 않고 넘겨도 무방하나 재료와 소스가 세세하게 궁금한 사람들에겐 조금 아쉬울 것 같았다. 혹시나 고객이 물어보면 요리명이나 주요 재료 및 소스 종류가 적힌 카드를 보여주면 어떨까 싶다.

가격은 런치 코스에 한식 한상차림을 제외하면 1인 75,000원인데 공간, 분위기, 음식량, 음식 맛, 친절도에 적합한 가격이었다. 큰 접시에 요리만 정갈하게 배치해서 색감과 맛을 고려한 부분이 좋았다. 깔끔한 다이닝을 먹고 싶다면 추천한다.

○ 평점

– 4인 창가 쪽 원형 테이블 기준
– 명확한 평가 기준과 개인 취향에 따른 주관적인 평가이다.

항목점수
분위기★★★★★☆
청결도★★★★★☆
★★★★★☆
★★★★☆☆
가격★★★★☆☆
친절도★★★★★☆
4.71 / 6.00

– 분위기: 음식점이 지향하는 방향과 잘 어울리는지, 음식과 가격 수준에 부합하는지
– 청결도: 깨끗한 느낌이 드는지, 이물질이나 물기가 있는지, 벌레가 있는지
– 맛: 재료의 좋은 품질이 맛과 식감으로 느껴지는지, 맛이 깔끔한지, 간이 적당한지
– 양: 적당히 배가 부른지, 음식 품질과 가격을 고려했을 때 합당한 양인지
– 가격: 종합적인 수준 대비 합당한 가격인지
– 친절도: 교양과 매너가 있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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